안녕하세요.

작년 여름에 입주하여 맞는 첫번째 겨울입니다.

경량 목구조 주택이고 총 2층, 1층면적 약 25평, 2층면적 약 14평입니다.

일단 느낌적인 것은 기존 아파트보다 단열 성능은 탁월하다라고 느낍니다.

아침에 환기를 충분히하고 창문을 닫고 있으면 저녁까지 약 19도 정도는 보일러 틀지않아도 그냥 유지됩니다.

창호는 LX 지인의 2중창과 픽스창이 혼합되어 설치되어 있는데, 아침에 보면 항상 2층 2중창 설치된 곳의 바깥쪽 창문의 안쪽부분에 결로가 관찰됩니다. 어제같이 추운날은 얼음까지 생기네요...

2중창의 특성이라보기에는 1층의 창들은 더 크고 많은데도 불구하고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안방은 심지어 가습기까지 돌리는데도 생기지 않습니다. 벽에 설치한 샤오미 온습도계를 보면 아침에 습도가 약 40~45%정도 됩니다.

2층은 습도가 1층보다 높아서 45~55% 정도 측정됩니다. 그래서 습도때문인가 해서(절대적으로 높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1층보다는 높으니) 어제 제습기를 사서 2층에서 가동했습니다. LG제품으로 2층 중앙 부근에 설치하고 희망습도 35%로 가동했습니다. 제습기 상 습도는 38%로 나오고, 벽의 샤오미 습도계는 45%로 나오는데 역시나 제습기 돌리기 전과 비교해서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2층에 설치된 픽스창에는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창호 설치 문제인가해서 어제 낮에 AS기사 불러서 풍지판, 모헤어, 설치 상태 점검했는데 별 이상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되니 원인이 오리무중이 되어서 전문가 분들께 조언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정리하자면,

1) 2중창의 바깥쪽 창의 안쪽에서 결로 발생, 1층은 전혀 생기지 않음

2) 2층의 픽스창에는 전혀 생기지 않음

3) 습도는 1층보다 2층이 높기는 한데, 제습기를 틀어도 결로 상태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음

4) 2층의 습도 측정이 기기마다 다 달라서 어느것이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슴. (제습기 습도계, 샤오미 습도계, 다이슨 공기청정기 습도계)

5) 특이한 것은 저희는 안쪽 창, 바깥쪽 창 모두 low-e 유리인데 원래 바깥쪽만 하는 것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관련하여 아침에 사진을 좀 찍었는데, 안쪽 창을 열고 습도를 측정해서 이것이 정확한 측정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결로가 생긴상태에서 찍어서 습도가 높게 나오는 것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1층 서쪽 창>

<2층 남쪽창> 결로 닦고나서 촬영

<2층 픽스창>

<2층 2중창 결로 상태> 아래쪽에 집중, 아래쪽 창틀에 얼음생김

<창호 설치 상태>

매일 아침마다 닦아내느라 힘들어요 ㅠㅠㅠ.

좀더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 제가 해 볼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