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간 구글링을 해봤지만 많이 어렵네요
혼자서는 해결 할 수 없을 것만 같아 글을 남깁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링크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90년대 건축으로 추정되는 연식이 된 4층빌라이고
저는 4층,아랫집은 바로 아래층 3층입니다
저희집과 아랫층은 구조가 같습니다
옥상은 슬라브 형식으로 초록색 방수페인트가 발라져있어요
방 구조는 현관문을 열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고
중앙은 방바닥, 맞은 편 끝쪽에는 유리 중문과 싱크대가 있는 원룸식입니다
누수가 있다하여 방문해봤더니 임차인이 작년부터 곰팡이가 생겼다고 하셨고
화장실 천장에는 물이 똑똑 떨어졌었다고 하더군요(닦으니까 안떨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사진은 현관문 천장입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물을 매일 사용하는데 물이 똑똑 떨어지지 않고 천장은 말라있어
배관 쪽 결로나 화장실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습기가 넘어온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반대쪽 방구석 벽에도 곰팡이가 있더군요
그래서 아랫층 임대인,업자와 일정을 잡고 천장 석고보드를 뜯었는데
누수 물자국이라며 말씀해주셨습니다
현관문 천장을 뜯고 난 사진입니다
(저 벽돌이 드러난 곳 방향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수 원인을 찾고 공사를 해야되지 않느냐 라고 물어봤지만
4층 저희집 화장실을 육안으로 확인하시고는
천장이 말라서 괜찮을 것 같다 또 새면 윗층이 어차피 부담해야된다 라는 말에 의아했지만
이렇게 임차인은 어떻게 지내냐 라는 말에 석고보드를 교체했습니다
석고보드를 교체했을뿐 다른 작업은 하지않았습니다.
1.작년 여름 비바람이 불때 4층인 저희집 천장 가운데 구석에서 물이 샌 적이 있습니다
딱 하루 물이 똑똑 떨어졌었고 다음 날에도 비바람이 불었는데 그때는 새지않더군요
화장실과는 거리가 좀 있는 곳인데 3층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나요?
2.저희집은 가운데 방인데 작년에 양 옆집(2집)이 이사를 오면서
공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전에 누수가 되다가 공사를 하고 나서 누수가 멈출 가능성이 있을까요?
3.화장실 환기를 제대로 하지않아 습기가 넘어가서 저 결로가 생길 가능성이 있을까요?
누수 원인을 제대로 잡아내지도 못하고 석고보드 교체만 한 꼴이 되어버렸는데
만약에 다른 지점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증상으로 곰팡이가 피어도 윗집이 보상을 해야할까요?
석연치않게 공사를 마무리 하게 되어 재발할까 걱정이 됩니다
짧게나마 답변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행히도 지금의 정보로 질문 주신 세가지 모두 알 수는 없습니다.
그저 올려 주신 사진으로 볼 때, 화장실 쪽 바닥으로 부터의 누수일 것이라 추정이 될 뿐 그 역시 확신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3번의 경우 그 확률이 극히 낮습니다.
물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흐름의 방향을 보거나, 비와의 연관성을 찾거나 해야 하지만.. 그렇게 열어 두고 사는 것도 쉽지 않기에... 지금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그저 혹여 다음 누수가 재발을 한다면, 위에 말씀드린.. 화장실 물 사용의 특이점이나 비와의 연관성 등을 추론해 보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다음 누수 때는 그 원인의 파악과 해결 때까지는 보수를 보류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