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열교환기 설치 상태에 대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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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열교환기 설치 상태에 대한 문의

G 국카 10 553 02.21 01:00

안녕하세요.

 

 

인테리어하면서 전열교환기 설치를 요청해서 쓰고 있습니다.

약간 이상한 부분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업체측에서도 잘 몰라해서 어찌저찌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로 있었는데, 이 사이트를 발견해서 도움을 부탁드려봅니다.

 

일단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는데, 이게 일반적인 건지 아니면 설치에 문제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그런거면 상관없는데, 제대로 설치 안해놓고 해골물 마시는 걸까봐 너무 신경쓰이네요.

 

 1.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의 미세먼지 수치가 꽤 높게 찍힙니다. 전 그래도 10 언더로 유지해 줄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렇질 않네요. 예를 들어서 외부 미세먼지가 50~60이 되면 유입되는 공기도 20~30은 찍힙니다. 이게 단순히 전열교환기 리모콘에만 이렇게 찍히는 게 아니라, 실제로 흡기되는 쪽에 다른 미세먼지 측정기를 갖다대도 비슷하게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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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열교환기를 "자연환기" (메뉴얼 상 전열교환기 통과 없이 환기하는 모드)로 동작시키나, "실온환기" (전열교환모드)모드로 동작시키나 내부에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가 차이가 없습니다. (며칠 전 테스트 기준으로 11도 부근) 바로 비교하면 의미가 없을 거 같아서 1~2시간씩 지난 뒤에 비교했습니다

 

3. 미세먼지가 매우 높은 날 시험삼아 전열교환기를 꺼도 흡기구, 배기구에서 미세먼지가 높게 찍힙니다. (수십 ug/m^3) 이 경우 오히려 실내는 공기청정기 때문인지 10 정도인데, 흡기구, 배기구 쪽에서 높게 찍힙니다.

 

혹시 참고가 되실까 하여 설치상태 사진 첨부합니다.

(그 옆에 파란 건 기존에 있던 건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업체랑 질문답변이 잘 안이루어져서... 슬프게도 왜 남아있고, 안쪽이 어떻게 처리가됐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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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02.23 15:05
먼저 질문이 있는데요.
1. 새로 환기장치를 설치하면서 천장의 덕트 시공도 새로 하신 건가요?
2. 기존 환기장치(?)라고 말씀하신 것의 실내 배관은 제거하신 건가요?
3. 쉽지 않으시겠으나 새로 설치한 환기장치의 아래 뚜껑을 열어서 안 쪽의 모습을 찍어 주실 수 있으실까요?
G 국카 02.23 15:49
1. 덕트라 하시면 디퓨저 라고 하는 것과 배관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새로 다시 설치했습니다.
2. 적어도 견적과 초기 설명에서는 기존 배관은 다 제거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천장을 완전히 뜯어서 다시 만들었기 때문에 제거됐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저기 파란게 붙어있는 배관은 기존 배관인 거 같은데 왜 남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저 쪽은 깜박하고 제거를 안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3. 전열교환기를 열고, 소자를 제거한 다음에 안쪽에서 찍기를 바라시는 거죠? 잠시 후 촬영해서 업로드하겠습니다.
M 관리자 02.23 16:03
네.. 근접 촬영까지는 아니고, 뚜껑을 열고 기기 전체가 보일 정도의 사진이면 충분합니다.
G 국카 02.23 16:18
아.. 댓글을 늦게 보고 이렇게 찍었는데 필요하신 게 이게 아니라면 말씀해주세요.
G 국카 02.23 16:23
집 안쪽으로 연결된 부분의 사진입니다.
한 번에 한 장 밖에 안올라가서 두 개 따로 올려드립니다.

사진 올리고 보니까...
여기서 댐퍼라는 이야기를 하시던데 일단 그게 없어서 전열교환기를 꺼도 바람이 숭숭 들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파이프 말씀 주셨는데,
전열교환기와는 별개로.. 저 실외기실과 맞닿은 벽 스위치 틈에서 외풍이 많이 들어오는데 혹시 그게 관련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저 파이프랑 연결된 안쪽 배관만 제거하고 제대로 막지 않았다면, 외기가 그냥 내부로 들어와서 천장 내부나 벽 사이로 쏘아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나요? 가능성이 있는 말이지만 알려주시면 기존 업체든 다른 곳이든 연락해서 점검을 요청해보려고요)
M 관리자 02.24 09:36
우선은..
기존 환기장치(?)에서 왼쪽은 테잎을 뜯어 내고, 오른쪽은 나사를 풀러서 해체를 한다음.. 그 입구를 각각 잘 막아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내 쪽에서 따로 막지 않았다면, 이 경로를 통해서 외부 공기의 유입이 되기에 그렇습니다.
M 관리자 02.24 09:39
그 다음은.. 댐퍼의 문제인데요.

저는 이 모델이 댐퍼 일체형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없는 모델이네요.
그럼 외부라도 달라야 하는데, 아마도 공간이 좁다고 판단을 했는지 생략이 된 것 같습니다.
댐퍼가 없으면 미 가동시에 마찬가지로 외부 공기가 유입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부먼지를 걸러 주는 필터가 기기 내부에 있을 텐데요. 그 필터와 기기 사이에 이격 (틈새)가 있는지를 보시어요.

가동 중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은 두가지 원인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 기존 환기장치를 막지 않아서 생기는 외기 유입
나. 필터의 틈새가 존재해서 미세먼지를 제대로 걸러 주지 못하는 상태

스위치 쪽의 외기 유입은.. 어떤 스위치인지 인지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이라도 한장 부탁드립니다.
G 국카 02.24 23:44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단 기존 환기장치 부분을 다시 막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댐퍼 추가 설치가 가능한지도 문의를 해 보아야겠군요.

그리고 스위치 쪽은 아래 그림과 같이
실외기실 (맨 처음에 사진으로 문의드렸던 곳)에 가까이 붙어있는 벽면의 스위치에서 외풍이 들어오는 문제입니다.

아마도 말씀하신대로 기존 환기장치로부터 유입되는 외기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02.25 10:57
네 이건 공배관 속을 타고 들어오는 공기인데..
전선이 통과되고 있는 공배관의 입구를 무언가로 막으시면 되세요.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33393
G 국카 02.25 11:52
답변 감사드립니다.
공배관도 한 번 막아보겠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저 공배관에서 나온다기보다는 저 석고보드/나무판 안쪽 틈에서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근데 이건 피부 느낌으로 한거라서 확실치는 않네요.
말씀해주신 것들 적용해보고 다시 문의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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