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가정에서 잘쓰는 비닐한장이 물내릴때 빨려 들어갔습니다ㅜㅜ
물 내리는 막판에 빨려들어갔고 막힘없이 내려간것처럼 봉수는 잘 찼지만 물에 녹는 게 아니란걸 알아서 바로 가족들 모두 사용금지시키고 다음날 전문가를 불렀는데 비닐을 꺼낼줄 알았더니 그냥 스프링기구같은걸로 밀어넣으시고는 물을 몇번 내리고는 괜찮다시면서 변기에 기스만 잔뜩 내고 가셨어요....다른 전문가분께 문의를 드렸더니 잘못된 처치라고하시면서 공용 오수관에서 막히면 큰 공사하셔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일단 넘긴거는 공용관에서 막힐지 안막힐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그 일있은지 한 5일정도 지났구요 아직까지는 역류현상같은건 딱히 없습니다~ 변도 잘 내려가구요.그런데 제가 그 이후로 너무 걱정이 되서 변기를 유심히 살피는데 봉수가 물이 다내려간뒤 100퍼센트찼다가 조금씩 빠지면서 약 2-3센치정도 줄어드는데요
이건 오수관 막힘 증상일까요?
곧 가족여행으로 해외를 가게되는데 저희집이 필로티구조2층이고 역류하게되면 저희집으로 넘치게될텐데 걱정이되서요..좀 더 지켜봐도 괜찮은건지 아니면 비닐은 어차피 안녹으니까 문제가 없어도 공사를 해야하는건지 여쭤봅니다ㅠㅜ
지금 상황에서 비닐을 빼낼 방법은 없고, 선을 밀어넣고 비닐의 위치를 대략 파악이 된 다음, 그 곳까지 바닥을 깨야 하는 일이라 꽤 큰 일입니다.
만에 하나 일이 벌어지면 그 때 고민하셔야 할 상황입니다.
여행 중에는 혹시 주변이 아는 분이 계시면 하루에 한번 씩 방문을 요청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