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 1월 경 다가구 주택을 신축하고 입주해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창을 설치했는데 창에서 바람이 새는 문제가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긴 내용이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문사항
1. 창 이음새에서 바람이 새는데 작업하신 분은 '원인을 모른다', 창 업체 대표님은 '공기층이 머물기에 바람이 느껴질 수 있다.'라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실리콘으로 이음새를 매우는 작업만 진행 되었는데 이런 조치가 근본적으로 맞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2. 1의 조치 과정에서 총 3회에 거쳐 A/S에 대한 비용(출장비)을 지불했는데 이 부분도 역시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3. 경첩에서 바람 새는 것에 대해 원인 규명과 해결을 요청하니, 창에 부품을 추가해서 압력을 높여볼 것이고, 그러면 창을 열고 닫는게 힘이 들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A/S 비용에 대해서는 견적서를 준다고 하십니다. 이 부분도 맞는 이야기인지 제가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상세내용
집에 있을 때면 외풍이 느껴져서 프레임 이음새 부분에 손을 대보니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틈이 있는 이음새에서 바람이 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 말, 2024년 초 두 차례 창 업체에서 해당 위치에 실리콘을 도포했습니다.(사진의 지저분한 부분은 제가 임시로 지점토를 붙인겁니다.)
조치를 취한 후 생활을 하다가 최근(25년 1월)에 당시 발견하지 못한 위치에 바람이 새는 부분과 경첩 부분에서 바람이 새는 것을 확인해 다시 A/S를 요청했고, 마찬가지로 실리콘을 도포하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하단 사진의 T/S창 상단부, T/T창 경첩부는 원인을 알 수 없어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테스트 방법: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방 후드를 켜면 집 전체 공간에 설치된 창의 이음새, 경첩에서 차가운 바람이 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업하신 분은 처음엔 후드가 공기를 빨아드려서라고 얘기했지만, 바람 확인, 실리콘 도포를 거치면서 바람이 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1. 첫번째 사진의 창 이음새가 벌어진 것은 하자입니다. 다시 조립을 하던가, 길이의 문제라면 세로 프레임을 다시 제작해서 끼워야 합니다. 실리콘으로의 보수는 지속가능한 방법은 아닙니다.
2. AS 비용은 상호 간의 계약서 내용을 알지 못하기에 제가 언급할 내용은 아닙니다. 다만 대개의 경우 무상 AS 기간에 해당 되는 내용입니다.
3. 경첩는 누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시스템 창이 그러합니다. 다만 그 정도를 알아야 하기에, 이 역시 하자의 범주에 넣을 만한 누기인지의 여부를 지금의 정보로는 알기 어렵습니다.
힌지의 누기를 보완하는데, 창을 열고 닫기 힘들게 되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은 이유를 물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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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이 벌어진 것은 하자이고, 그 다음은 밀착상태인데...
창을 열고 지폐를 끼워 넣은 다음.. 창을 닫고 지폐를 당겼을 때 쉽게 빠지면 하드웨어 조정이 잘못되거나, 창의 수평/수직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누기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답변 내용에 다시 정리해보자면
1. 이음새 하자에 대해 다시 제작 등 요구를 할 수 있을까요?
2. 하자에 대한 요구를 어떤식으로 하고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업체는 매 방문마다 출장비 10여 만원, 부품 제작후 교체 시 비용도 요구하는 상태입니다.
3. 종이를 넣고 빠지는 여부는 확인을 했습니다. 밀착에 대한 내용은 대책이 없어서 그렇게 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모르겠다고만 해서요.
경첩 부분의 문제 정도는 모르겠지만 바람이 심할 때는 바람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 소리가 나는 정도입니다.
이 부분은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주방 후드를 켜면 집에서 공기를 강하게 빨아들이는 것 같은데, 후드와 정 반대 7미터 거리에 위치한 방의 창 경첩에서는 바람과 함께 바람 새는 소리가 심하게 발생합니다.
대부분 창 이음새 바람도 후드를 켜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위 내용도 검토 부탁드립니다.
2. 먼저 기밀성능 시험성적서를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시스템창호는 기밀성능이 0 m3/m2 @10Pa 로 나오니까요.
후드를 켰을 때 바람이 들어오는 것은 판단 가능한 실험은 아닙니다. 후드 용량도 모르고 '소리'라는 것의 크기도 제가 알 수 없으니까요.
기밀 테스트를 개별로 진행하고 시험성적서와 비교해야 하는 부분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기밀 테스트가 창 외에 단열, 내부 마감 등 다른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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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 이야기는 첨부된 영상의 비닐이 날리는 상황이 후드를 켰을때 날리다가 이음새를 지점토로 매꾸고 날리지 않는 상황이 되는 부분을 확인했고 경첩도 마찬가지여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틈으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인지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늦은 시간인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모든 문서는..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나중에 첨예한 대립 상황으로 인해 법정으로 갈 경우, 소중한 증거물이 될 수 있기에 필요합니다.
협회 협력사의 창호가 아니라서, 그 결과를 인정할지 알 수 없다는 것도 있었고, 현장 시험 결과와 시험성적서와의 연관성은 (시험체 크기와 모양이 달라서) 없어서, 결국 추론인데...
모든 현장 시험도 결국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만 통용될 수 있었고, 인정하려 하지 않는 분들은 무엇을 가져다 들이 밀어도 소용이 없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