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장이 치장벽돌로된 단독주택입니다.
1. 1층 거실 걸레받이 쪽에 곰팡이가 발생해서 원인이 궁금해 질의드립니다.
이렇게 도면처럼 1층 바닥 구조체가 GL 높이보다 낮기 때문에 곰팡이가 발생하는걸까요?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를 해야 곰팡이 발생을 없앨수있을지 해결방안이 있을까요?
2. 1층 현관 바닥에 물이 유입되는데 그 원인도 궁금합니다.
1층 현관 바닥 구조체 높이가 GL보다 낮기 때문에 물이 유입될수 있는것인지요... 추정하기로는 현관문턱 아래에서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타일을 걷어내고 내부 방수처리를 하면 물을 잡을 수 있는지 궁금하고, 그게 아니라면 다른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곰팡이를 인지한 시점이 언제쯤인가요?
그리고 걸레받이 쪽이라고 하셨는데.. 올려주신 도면은 모두 창문 쪽 단면도이거든요. 이 창문 하부의 걸레받이에서 생긴 건가요?
실내쪽을 GL보다 낮게 슬라브 다운을 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즉, 스타코든 벽돌이든 이 처럼 콘크리트 턱을 만들 경우, 그 턱의 위치와 지면의 높이가 서로 맞지 않게 설계가 된 탓이기라 그렇습니다.
최소한 아래 그림처럼 되어야 합니다.
두가지 궁금한 점과 한가지 요청이 있습니다.
1. 실제 공사가 도면과 같이 ... 외벽에서 콘크리트가 돌출되어 그 위에 벽돌 또는 스타코 마감이 된 것인지...
2. 이 외벽과 만난 지면의 표면 마감이 무엇으로 되어 있는 것인지
3. 이 외벽과 지면이 만나는 지점의 사진을 올려 주실 수 있으신지
2. 표면마감 잔디입니다.
3. 사진 올리나 사진상으론 잠시 잔디 걷어낸 상황입니다.
즉, 해당 하자가 겨울과 봄까지 집중 된다면 결로이고, 여름의 장마 후에 증상이 악화된다면 누수로 봐야 하는데, 둘 중에 누수가 더 낫습니다. 비록 비용이 들지만 누수는 해결방법이 있고, 결로는 사실상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누수도 두가지 원인으로 구분이 됩니다.
첫번째, 벽돌 하부로 부터의 누수라면...
만약 누수라면 벽돌의 맨 아래 두칸을 잘라내고, 콘크리트면에 방수처리를 하고 다시 벽돌을 끼워 넣는 시공이 가능합니다. 다 잘라내면 벽돌의 하중을 버틸 수 없기에 두칸에 하나 걸러 벽돌을 빼내고 방수시공을 해야 합니다. 비록 지난한 일이긴 하나 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이 경우 실내측에서 누수가 되는 위치가 바닥으로 부터 조금 올라가 있으므로, 실내의 누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면 간접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가 가장 해피한 경우이며, 흙을 파내고 건조시킨 후 도막방수를 하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누수의 위치가 바닥난방 하부에 있다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시공사를 통해서 이어치기를 한 부분이 어디냐를 물어보는 것도 간접 확인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로라면 .. 외부로 돌출된 콘크리트를 모두 단열재로 감싸야하는데.. 이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벽돌면의 경우 기초 콘크리트만 감싼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현실적인 해결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최선은 벽돌과 돌출콘크리트를 모두 철거하고 다시 단열 공사를 하는 것인데.. 지금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시도할 수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