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협회 사례 게시판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파트에 살다가 단독 주택을 매매하여 한 달 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2016년 준공된 집이다보니 손 볼 곳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집보러 왔을 때도 아래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막상 벽지와 바닥을 뜯어보니 해결 방법이 딱히 잘 떠오르지 않아서 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현상)
- 단독 주택 2층 중 1층 거실과 방-1 사이 벽체 곰팡이 확인 (지하층 없음)
벽체는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석고보드와 벽지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음, 더이상 진행은 안된다고 전주인한테 확인)
- 벽지와 바닥 강마루를 뜯어보니 습기로 꽉차 있었습니다.
썩은 부분을 제거하고 보니 콘크리트 바닥은 벽체 대각선 방향으로 2군데 정도 균열이 있습니다.
그리고 벽체(기둥) 아래 부분이 꽤 많이 비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업자에게 연락드려 방문하셨었구요.
업자분이 완벽히 수리는 어려울 것 같고, 일이 너무 커지니 폼을 쏴서 막자고 하셨고
빈 공간으로 폼을 쏘니 폼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고, 마지막 사진처럼 일단 막혔습니다.
두번째 사진의 벽과 바닥 사이 공간 이외에도 벽체 아래 부분이 많이 비어 있었습니다.
몇일 뒤 뜯어낸 마루 공사를 위해 마루하시는 업자분이 오셔서 부풀어 오른 폼을 칼로 잘라내보니
마지막 사진과 같이 폼과 맞닿아 있는 바닥 콘크리트 부분이 젖어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마루를 덮어도 또 썩을 것 같다고 하시고, 조치를 취한 뒤에 다시 작업을 하자고 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어제 관리자님의 1m의 법칙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도 보았습니다.
결국에 완전한 기밀이 안된다면 열교에 의해 열 흐름이 발생하게 될 것이고
해당 부분의 열손실로 온도가 떨어지면 습기 및 곰팡이가 재차 발생될 것 같습니다.
벽체 부분 바닥 전체를 뜯어내고 방통을 다시 하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되지만
현재 상태에서 집 내부에서 열교를 완벽히 차단하기는 어렵다 생각되고 다시 재발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사범위를 최대한 줄이는 선에서 마무리 하고 싶은데요.
결국에 외부 공간과 열교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면 열손실을 감안하고 약간의 공간을 비워두어
난방을 통해 건조 및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그래도 최대한 폼이나 몰탈을 통해 기밀을 해주는 게 좋을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식이 짧다보니 두서없이 작성하였네요.
폼을 채운 부분의 채우기 전 사진이 위에 있는데요. 그 원본 사진을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크리트 바닥은 벽체 대각선 방향으로 2군데 정도 균열"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이 균열을 제가 판단할 수 있는 원본 사진도 부탁드립니다.
왼쪽 대각선 아래 방향이고 우측에도 유사하게 한군데 더 있습니다.
흰색 부분은 석고보드입니다. 바닥 아래부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의 세로로 생긴 희색 줄은 그냥 사진 상 하얗게 보이는 선인가요? 아니면 배관인가요?
마지막 사진의 비어있는 아래 파인(빈공간) 곳은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안 보이고, 긴 공구를 넣어서 휘저었을 때 비어 있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라 넘어 가야 하는데..
원인을 모르고 마감을 하면 재발할 확률이 극히 높기에, 최소한 건조와 함께 균열을 제대로 메우는 작업이 필요해 보입니다.
내키지 않으실 수 있겠으나, 아래 체크한 부분의 방통몰탈 층을 철거해서 그 안쪽의 상황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철거를 하면 폼을 꺼내기도 좀 더 쉬워지기도 하고요. 그런 후에 건조가 되면 균열을 메우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 것은 철거 후 사진을 봐야 좀 더 정확한 답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