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외단열, 방수 하자 관련 도움요청

하자관련 질문/사례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혀 사례가 없는 하자를 제외한 모든 질문글에 답변을 드리지 않고, 24시간 후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답글이 없고, 글이 삭제되어도 마음 상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옥상 외단열, 방수 하자 관련 도움요청

G 건축사랑 13 265 03.14 10:31

수고많으십니다.

 

다름아니라 '22년 준공된 건축물인데  올해 초 1월 노출콘크리트 파라펫 부근 외벽면에서 크랙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여 벽을 타고 내려오다가 기온이 내려가면 그대로 얼어 버렸다가 다시 낮에는 수분으로 녹아 다시 흐르기를 반복하다 기온이 상승하니 어느정도 물이 흐른 후 그쳤습니다.

 

한동안 비가 안온 상태라 그 많은 수분이 어디서 나오는지 시공도면 등을 확인해 보니 해당 건축물은 옥상 부분만 비노출 시트복합방수에 배수판 위 투수시트, 단열재, 무근콘크리로 시공된 상태로(붙임 도면 참조) 도면상 파라펫과 무근이 붙는 벽면 모서리 부분에 원래는 신축방지재(백업재, 실란트)를 시공토록 하였으나 미시공으로 틈이 발생하여 그 속으로 빗물 등 수분이 최초로 흡수되어 단열재가 다량의 물을 머금고 있다가 옥내 천장 누수, 외벽면 누수 까지 발생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차피 하자는 발생한 상태라 수습을 위해 하자보수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제게 고민한 방법은 일단 파라펫 부근을 부분 방수로 막는다고 해도 현재 누름콘크리트(70)가 크랙이 전체적으로 가서 그 틈으로 물이 밖으로 빼어 나오는 상태임을 확인하였기에 옥상 부분을 전면 노출 복합시트방수를 하고 외부면으로 수분이 어느정도 빠진걸 확인 후 노출콘크리트 크랙 및 외벽보수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누름, 단열재 해체 후 다시 추가 방수를 하여 외단열 시공을 하는  것이어야 되지않아하고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예산문제로 1번째 방법을 먼저 시도하려고 하다가 그래도 한번 자문을 받아 보고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Comments

M 관리자 03.14 12:03
몇가지 질문과 요청이 있습니다.

1. 혹시.. 배수구가 어디에 어떤 형태로 시공되었는지의 정보를 추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요청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배수구가 무근 콘크리트 상부에서 흐르는 물만 처리되도록 시공된 것인지.. 단열재 하부로 들어간 물까지 밸 수 있도록 아래에 시공된 것인지가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2. 현재 누수가 되는 지점은 건물의 중간 부분이 아니라 외벽면에 몰려서 발생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

3. 도면에는 50mm 인조자갈깔기가 있는데, 실제 시공이 되었는지의 여부
G 신성준 03.18 13:40
1. 사진 우측(도로측) 벽체 쪽 2대로 배수구가 있으며, 무근위 흐르는 물만 처리되도록 되어있습니다.
  단열재 하부로 들어간 물은 배수구가 없어 단열재에서 물을 머금은 상태로 방수층의 약한 부분을 뚫고 벽체 쪽 공극으로 나오는 물 또는 구조체를 타고 2층 천장 또는 1층 천장으로 부분적으로 누수가 발생하는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최측 벽체를 외부에서 보면 단열재 라인으로 누수의 흔적이 확이됩니다.
2. 노출콘크리트라 외벽의 누수 흔적이 확인되며, 단열재 라인따라 외벽의 얼룩 흔적이 있으며, 내부에서 고여 있던 물이 외벽의 약한 공극사이라 특히 단열재 라인 지점에서 뚫고 나와 벽을 타고 내려오고 있으며, 겨울철에서 위에서 아래까지 누구가 외벽면에 열어 버리며, 낮에서 외벽면을 타고 누수되는게 확인됩니다.
3. 인조자갈깔기는 현재 되어 있으며, 아무래도 누름콘크리트 크랙 확인을 위해 걷어 내어야 할 것같습니다.
  답면이 잘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3.18 19:21
그럼 아래 순서로 접근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논리는..
무근콘크리트와 단열재까지를 모두 철거한 후에 방수부터 새로하는 것이 최선이긴 하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고, 이런 경우의 누수 문제는 거의 모든 경우에, 파라펫과 지붕이 만나는 모서리에서의 문제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재 무근 위에 다시 방수를 하는 것은 무모한 작업이며, 현상이 개선될 여지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권장되는 작업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왼쪽부터 1번)

1. 파라펫을 따라서 무근콘크리트를 폭 500~600 정도 절개/철거를 합니다.
2. 그 아래 단열재를 잘라내는데, 기존 방수층의 훼손이 없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3. 단열재 하부로 들어가는 물을 제거할 수 있는 배수구를 만듭니다. 이때 측면을 타공할 수도 있긴 하나, 구축건물에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배수구를 새로 내는 것이 내키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모두 걷어 내고 방수를 새로 하더라도 이 배수구는 필요합니다.
혹은 기존 배수구를 무근콘크리트 상부가 아닌, 단열재 하부 배수로 전환하여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장의 상황을 보고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M 관리자 03.18 19:23
4,5. 측면배수구 (단열재 상부의 빗물을 빼내는 주된 배수구)를 타공하고, 단열재를 덮습니다.
6. 방근목적의 부직포를 깐 후에, 쇄석 또는 기존 자갈을 덮습니다. 무근콘크리트를 잘라낸 폭만큼은 다시 무근콘크리트를 덮지 않고, 쇄석 또는 자갈로 채워야 합니다.
그래야 영구적 방수 또는 보수가 가능합니다.
M 관리자 03.18 19:25
이 모든 내용의 이론적 근거와 상세 설명은 아래 글에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8
G 신성준 03.27 18:16
답변감사합니다.
말씀을 토대로 하자보수를 정리하면
1. 기존 인조자갈을 누름콘크리트 가운데로 이동시킨다.
2. 누름콘크리트를 폭 500-600정도 절개 및 철거한다.
3. 기본 방수층 훼손 없이 아래 단열재를 잘라낸다.
4. 단열재 하부 물제거 배수구 타공 후 설치한다.(기존 누름콘크리트 레벨에 설치된 배수관 활용)
5. 모서리쪽 복합시트방수, 배수구쪽 보강을 한다.(담수시험을 누름콘크리트 일부철거라 실시 못함.)
6.  단열재를 기존 두께만큼 깔고 부직포 위 자갈을 깐다.
여기서 담수시험을 실시못하는 것과 일부 철거후 설치다 보니 중앙 누름콘크리트쪽 수분침투에 대한 부분은 투습지 및 배수판 설치가 없다보니 단열재 사이 물고임은 여전할 거라 생각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완전한 방수시트 보강을 위해 누름콘크리트 전체철거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이 자꾸 듭니다.
M 관리자 03.27 20:33
언급하신 순서로 공사를 하더라도 담수시험은 가능합니다.

이 아이디어는 중앙 누름콘크리트 하부의 방수층이 훼손되었을 가능성이 거의 없고, 누름콘크리트를 제거하고 다시 방수층 부터 다시 하는 것은 너무나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 비용 중 대부분이 철거+폐기물처리 비용이기에.. 거의 매몰비용에 가까워서 그렇습니다.

또한 다시 한다고 하더라고 위에 링크해 드린 순서로 건전한 방수 공사를 할 만한 회사가 공공의 영역에서는 찾기가 너무 어렵기도 하고요.

다만 제가 너무 감정이입을 한 조언일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G 신성준 03.28 09:30
시설관리자 입장에서 최소와 최적의 방법과 예산으로 해결해야 되다보니... 방법이 너무 파격적이라 용기있는 사람만이 도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갑자기 의문이 든 것이 일단 들어온 수분은 원활하게 나가게 하는 것이 맞는데 현재 방법은 바닥배수구가 단열재로 통과하여 들어온 수분을 통과시킨다는 것인데 과연 원활하게 흐릴지 ?? 그래서 매몰비용이 커도 각자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전면철거로 방법을 전환하게 됩니다.
3 psj1 03.28 15:17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8&page=3

제가 드린 링크도 관리자님이 말하신 이론적 근거의 링크, 같은 링크입니다.
모바일이라면 터치해서, 컴퓨터라면 주소 복사해서 URL에 붙여넣어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협회 자료실의 내용입니다.
 단열재 위의 배수구로 대부분의 우수가 빠지고 소량의 빗물은 단열재 밑에 있어도 괜찮다고 나와있어요.
M 관리자 03.28 18:49
psj1님 감사합니다.
-------------
엄밀히는 파격적이라기 보다는...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그저 익숙치 않을 뿐...
바닥에 배수구를 만들면 시간의 문제일 뿐 물은 빠지거나 증발하게 됩니다.  기존에는 아예 배수 자체가 불가능했으니.. 그에 비해서는 비교가 되지 않게 개선된 환경이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책임을 지는 자가 결정권한이 있습니다. 저는 제3자일 뿐이므로, 마음가는 대로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G 신성준 03.31 14:45
마지막 질문입니다. 새로 뚫은 슬라브 배수구와 단열재가 붙는 부분은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요... ? 제일 염려되는 부분이라... 참고할 만한 상세 디테일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기존 측면 배수관은 기존 누름콘크리트 바닥 레벨까진데 측면까지 배수관을 새로 둔다면 기존배관을 폐쇠하고 단열재 레벨만큼 다시 타공을 하여야 한다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M 관리자 03.31 20:22
우리나라는 불행히도 아래 사진과 같은 전용 제품 (방수와 배수구의 연결이 용이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바닥 배수구 처럼 시공할 수 밖에 없는데, 배수구와 방수의 연결부에서 항상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배수구는 기본적으로 PVC 여야 도막방수와 접착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이게 웃긴 이야기지만... 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M 관리자 03.31 20:23
측면 배수구는 말씀하신 것 처럼, 단열재 상부레벨에 새로 타공이 되어야 합니다.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