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혀 사례가 없는 하자를 제외한 모든 질문글에 답변을 드리지 않고, 24시간 후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답글이 없고, 글이 삭제되어도 마음 상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집을 지으면서 피코네 유튜브 영상 보면서 정말 많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했는데도 문제가 발생했네요..
난방을 하기 전에는 당연히 전혀 결로가 없었구요
입주해서 난방을 하자마자 변기실 결로가 너무 심합니다.
아래 이미지에도 내용이 있지만, 정리해 보자면
변기 뒤쪽 벽면(노란색 표시)에 결로가 심해서 물이 줄줄 흐르고. 변기겉면에도 물이 맺혀서 흘러내립니다.
떨어진 물이 고여서 파란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물로 다 젖어서 볼일을 볼때 발에 물이 묻습니다.
변기 뒷쪽은 물이 첨벙거리는 정도이고, 휴젠트가 설치되어 있지만 물이 잘 마르지 않습니다.
시공사에서는 시공은 제대로 잘 했으며
결로는 하자가 아니라며 뽀족한 수가 없다고 합니다.
조금 더 덧붙이자면 다른 화장실들도 결로가 조금씩 있지만,
변기 뒷쪽에 조금있는 정도라 어느정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변기실은 정말 너무 심합니다.
곰팡이가 피기 시작하는데 건식이라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정말 난감하고,
추후에 농어촌민박으로 손님을 받아야 하는데 너무 심란하네요.
별로 지식이 없는 저희가 아이디어를 낼때마다 다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샤워실과 변기실 위치가 서로 바뀌었거나
차라리 건식이 아니고 습식이거나 했으면 상황이 조금 나았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ㅜㅜ
도대체 여기만 이렇게 결로가 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결로를 줄이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어느정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보일러 패널을 열고 그 안의 사진 한 장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럴 경우는 고정과 관련된 열교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가지로 접근을 할 수 있는데요.
한가지는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변기 뒤쪽의 물탱크 온도가 너무 낮아서 생기는 결로일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물탱크 자체에도 결로가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화장실 외벽 쪽의 단열재 결손인데요. 이 부분은 공사 중 사진을 찾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딱히 손이 잡히는 것이 없습니다.
근데 물탱크에 생기는 결로도 있지만, 벽쪽에서도 상당한 결로가 있습니다.
혹시 물탱크의 물 온도가 너무 낮아 벽까지 결로가 생길수도 있는 걸까요?
똑같은 물을 사용하지만, 다른곳은 이정도까지는 아니거든요.
유독 여기만 이런 이유가 뭘까요?
혹시 보일러에서 들어오는 난방관이 실내 온도를 너무 높이는걸까요?
누수가 아닐까 하는 정도로 심하거든요... ㅜㅜ
(누수는 아닌거 같은게 난방을 안하면 바닥은 말라 있어요. )
그리고 시공 중 단열 결손은 전혀 근거가 없는 추정일까요?
난방관이 실내 온도를 높이면 결로현상은 줄어 듭니다. 만약 난방을 하지 않을 경우 결로가 없다면.. 난방으로 인한 구조체 건조 수분의 급격한 방출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단열 결손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은건 아닌데
시공사에서 너무나 단호하게 시공에는 문제가 없다고 얘기하여 속앓이만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공사 끝무렵 "하도 꽁꽁 단열을 잘해서 결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네요"라는
시공사의 의기양양한 말이
피코네 영상을 꼼꼼히 시청하던 저에게는 정말 의아하게 들렸거든요.
단열을 정말 잘 했으면 결로가 생기지 않아야 정상이잖아요. ㅜㅜ
다음주쯤에 열화상카메라로 한번 찍어보려고 합니다.
결과 나오면 답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