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이 되도록 원인을 찾지 못하여 애가 타서 전문가 분들께 원인을 여쭙고자 글을 남겨 봅니다.
22년에 준공 허가 된 해부터 물이 계속 떨어져 건설회사와 계속 얘기를 해보지만 해결되지 않고 계속 해가 가고 있어 너무 억울하고 괴롭습니다.
첫해에는 비가 오면서 시멘트가 머금은 물을 뱉느라 그럴 수 있으니 하단에 구멍을 뚫어 말려보자 그러고 구멍을 뚫고 갔습니다.
그럼에도 비가 오거나 겨울에 영하 8도 이상 떨어지면 물이 더 샜습니다. 지금 현재는 조금씩 물이 새어 나옵니다.
최근에 건설사에서 와서 한 두번째 조치가 실리콘이 벌어져 그럴수 있으니 실리콘을 발라 주겠다고 와서 건물 앞면에 바르고 옆라인은 사다리차가 들어 갈 수 있을 정도에 앞부분만 발랐습니다. 뒷부분응 바르지 않고 갔습니다. 그렇게 하고 갔지만 이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원인을 잘 찾아보려는 시도도 없이 이럴거 같으니 하고 전혀 다른 맥을 잡고 그저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 오기로 한 날짜에 오지 않고 이번에도 날씨가 따듯하면 한번 보러는 오겠다 이런식입니다. 이러다 건물이 상할까 걱정이 많습니다.
동영상 첨부 합니다.
너무 걱정되고 답답하여 원인을 여쭙고자 합니다. 전문가 님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ㅠㅠ
위에는 건축회사에서 올린 것이구요.
처음 저희가 받은 도면하고는 다르게 4층은 측면에 창문이 들어가기로 되있었는데 왜 앞면에 되있냐고 물어보았더니 소장님이 그랬냐고 하면서 모르고 앞면으로 했다고 하셨고요
별 문제 되는거 아니라 하셔서 넘겼습니다. 혹시나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건가 싶어서 써놓습니다.
다른 도면은 올리고 싶어도 너무 깨알같아서 올리지 못하겠더라구요 ㅠㅠ
저 도면에서 보면 1층이 2층보다 들어가 있고 2층부터 건물 앞쪽으로 더 나와있는 2층 바닥 부분 건물 겉면에서 물이 계속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몰라 동영상 위에 첨부 하였습니다.
읽어주시고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가. 파라펫 두겁과 벽이 만나는 부위
나. 난간이 두겁을 뚫고 고정된 부위
이 두 곳을 먼저 살펴 보셔야 하는데요. 잘 모르시겠으면 그 쪽의 사진 몇장 부탁드리고, 아래 글도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0066
가. 지붕의 경사도, 그리고 지붕끝 처리와 물홈통 사이의 디테일을 알 수 없기에.. 그 접속 부위를 통한 누수
나. 금속외벽과 석재가 만나는 접속 부위
다. 기존 물홈통의 구멍을 제대로 메우고, 새로운 선홈통을 연결했는지의 여부
라. 전기 배관 관통 구멍
저 모서리 부분에 습기가 찬다 해서 혹시 몰라 찍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살펴봐주시고 조언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지은지 얼마 안되서 계속 이런 현상이 나타나니 너무 답답하네요 건축 회사는 대처가 너무 미약하고 날씨가 따듯해지면 와서 물이 새는 곳에 말리는 팬을 달아서 조치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 조치인지도 저희는 건축 지식이 모자라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몰라라 하고 건물이 상하지는 않을지 참 걱정이 큽니다 ㅠㅠ
법적으로 조치를 해야할지 계약서 유지 보수 10년 계약이 되어 있지만 이렇게 한해 한해 미온적 대처로 시간이 가는게 참 불안합니다. 최대의 조치가 무엇인지.. 너무 답답합니다.
기존의 베란다 바닥에서 나오는 물을 내보내는 배관이 있었을텐데, 이 곳을 확장하면서 기존 배관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물어 보셔야 합니다.
즉 벽을 관통해서 나오던 배관을 어떻게 막고 마감을 했는지의 여부입니다.
왼쪽이 확장 전, 오른쪽이 확장 후 입니다.
확장을 하면서, 두겁석을 제거하고 기존 구조체 위에 확장 샌드위치 패널을 올리고, 방수처리를 해야 하는데.. 예측컨데 두겁석을 그대로 두고 그 위에 바로 샌드위치패널을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는 코킹에 의존하는 방수일 수 밖에 없고, 두겁석의 경사가 실내쪽으로 내려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즉, 이 부분은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항상 누수의 위험이 상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지금 이를 보수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지만 다용도실의 물기는 여기에서 기인된 것일 수 있습니다.
왼쪽이 확장 전, 오른쪽이 확장 후 입니다.
건물주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으며, 한국전력에 연락해서 누수 여부를 살펴봐 달라고 요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 문제에 좀 더 다가가려면, 사진에서 표시하신 누수 부위의 천장을 일부라도 철거해서 그 물이 어느 경로로 떨어지고 있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그 물의 방향이라도 알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또한 D 부위에서, 우수관이 내려오다가 다시 벽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우수관이 어느 경로를 거쳐서 배수되고 있는지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문제가 영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필로티 천장의 마감을 그릴 같은 것으로 바꾸어서 물이 떨어지더라도 큰 상관이 없도록 교체를 하는 것도 일종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