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곰팡이 관련 문의드립니다.
작년 가을 앞 베란다 벽면에서 곰팡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놀라서 알아보니 코깅의 문제라고 하셔서 바로 업체 불러 시공을 했구요. 곰팡이 흔적을 지울수는 없지만 더이상 번지지는 않기에
문제가 코깅작업으로 해결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작업을 하며 작년에도 의아했던 부분인데...저희집 윗층이 벽에 구멍을 뚫어놓고 막지를 않았더라구요.
저게 문제가 될수있지 않냐하니 코깅 작업후에도 문제가 생기면 그럴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윗집을 탓하려니 천장은 멀쩡한데 하부에서 저렇게 올라옵니다.
지인중 윗층 누수인데 본인집도 아래부터 곰팡이가 올라왔다고 벽면 물길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경험담을 말해주었는데요. (지인집은 14층, 15층이 탑층이라 지인집 누수가 원인이 아니면 무조건 윗집 하자인탓에 원인을 찾기 쉬웠습니다)
이런저런 사례까지 주워듣다보니 괜히 윗집탓 같기만하고
해당 벽면은 1층이긴 하지만 오전에 해가 잘 드는 벽면이구요, 지하는 지하주차장이 있습니다. 저희집은 1층이지만 10년째 다른곳엔 곰팡이 핀곳이 없습니다. 딱히 결로가있고 습한집이 아닙니다.
딱 이런 증상이 나타난 시점이 작년 에어컨을 바꾸고 부터인데요. 에어컨을 바꿀때 베란다 벽을 뚫었습니다. 물론 실리콘으로 잘 막긴했어요. 이게 원인이 된건가 싶고...
의심가는구석이 여러가지인데 무엇하나 확실하지 않으니 너무 어렵습니다. 원인을 대강이라도 알아야 어디에 의뢰를 할지 정할텐데요. 누수업체를 부를지, 그냥 인테리어를 새로 할지, 샷시를 바꿀지..감도 안 옵니다ㅜㅜ
해당벽은 인테리어 공사하며 합판을 덧댄 벽이구요, (거실베란다), 안방쪽 베란다 벽은 사진처럼 깨끗합니다.
곰팡이 악취에 너무 힘들고, 매일매일 넓어지는 곰팡이를 보자니 힘듭니다. 수리로 빨리 정리하고 싶지만 수리후에 또 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래 두 군데의 사진을 추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1. 바닥 에어컨 배관이 잘 보이는 사진 (관통부 부터 실내 연결부위 까지의 전체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