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열교해석관련 질문

단열재 시공법 문의

G 김동숙 2 1,119 2021.03.26 11:30
철콘구조 설계중...으로 단열재 관련 질문입니다.

(외측)열반사 단열재 + 비드법 2종 1호 또는 압출법 특호 + 골조(200mm) + 비드법 2종2호 20mm(내측)
이런 식으로 단열공사를 하면 시공이 중요하겠지만 스팩상으로 적정한걸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1.03.26 12:05
제가 오늘 출장이라 답변을 금일 저녁 늦게나 가능할 것 같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M 관리자 2021.03.26 23:58
답변 글을 보시면, 적절한 게시판으로 이동을 하겠습니다.

사실 매우 긴 답변이 필요한 질문이세요..
구성이 품질을 보장해 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떠나서..  이 구성 자체가 매우 다양한 결론으로 도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경우에 대한 답변을 적어 드리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그저 원론적인 것만 적습니다.

1. 열반사단열재는 단열재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비용으로 비드법단열재를 관통하는 플랫타이를 제거하는 인건비로 사용되거나, 단열재 사이에 2mm 이상의 틈이 있다면 그 틈을 메우는 단열폼을 구입하는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훨씬 비용을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길입니다.

2. 2종1호 또는 압출법특호는 이른바 가성비가 너무 낮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2종 3호가 가장 적당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실내측에 단열재를 추가로 대는 이유는, 외부의 단열이 건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외부의 단열재를 관통하는 각종 철물이 존재하고, 창호 주변부 등에서 단열이 연속적이지 못하 부분이 생길 경우, 그 열교를 보완하기 위해 (대다수의 시공사가) 인위적으로 (도면에도 없는) 얇은 내단열을 추가해 왔었습니다.
이를 반대로 이야기하면.... 단열이 매우 건전해 질 경우, 이 내부 단열재는 필요가 없어지고.. 내단열이 사라진다면, 콘크리트 건물의 최대 장점인 "축열"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너무나 긴 글이 될 수 밖에 없기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런 구성의 원리를 이해하고, 열교를 건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도면을 그리는 건축사를 찾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말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