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항상 좋은 답변 잘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얼마 전에 기밀테스트를 받았는데 n50 = 0.5/회 이런 식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ACH 라는 단위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글 올립니다.
저희 결과치가 0.106 ACH 를 받았습니다. 이걸 /회 단위로 바꾸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패시브하우스 기밀테스트의 ACH 기준은 뭔가요? 0.003 ACH 라고 하던데 이게 맞는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항상 감사드리면 정확한 답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한시간동안 실내공기가 몇회 (침기에 의해) 교체 되었는가" 를 나타냅니다.
0.106 ACH = 0.106(회)/h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침기량을 계산하기 위해 침기가 유입된 기준 시간 단위가 함께 표현됩니다.
기밀성테스트 결과인 0.1 ACH = 0.1/h 의 의미는
한시간 동안 실체적만큼의 공기가 0.1회 침기로 교체되었다. 라는 표현이지만.
쉽게 이해하시려면,
한시간동안 실체적의 10%의 만큼 (차가운) 외기가 건물 틈새를 통해 유입되었고.
또 그 만큼의 (따뜻한) 실내공기가 건물의 틈새를 통해 빠져나갔다는 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ACH(50) = 0.6/h 이며.
=기밀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하여 일부러 건물 내외부에 50Pa의 압력차를 발생시킨 조건에서 시간당 환기횟수
해당실의 높이가 2.5m 일 경우,
ACH
= 0.07*0.6/h*0.6=0.0254/h
= 외풍압의 영향이 크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의 시간당 환기횟수
로 계산됩다만.
해당실의 높이가 2.5m 가 아닌 경우도 있고....
패시브하우스의 기밀성능은 ACH(50)의 조건에서 0.6/h로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환기성능 기준은...
ACH = 0.3/h 이며
이것은 (의도한) 신선외기 도입 환기량 기준입니다.
환기는 자연환기 또는 기계환기로 하게되며 (패시브하우스에서는 기계환기로 0.3/h)
(의도하지 않은) 침기-건물의 기밀성능을 나타내는 기준_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조금 정리가 안되게 설명이 되었네요.
국내에서는 ACH(50) = n50의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이 값을 ACH로 환산한 값을 결과치로 주고 있습니다.
국내 환기 기준이 0.7 ACH 인 것을 고려하면,
침기로 0.1 ACH 이니. 기계환기로 0.6 ACH을 공급해주면 됩니다만...
0.7 ACH는 패시브하우스 환기기준인 0.3 ACH 과 비교할 때 너무 큰 값이라고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n50 = 0.6 h-1 의 값을 일반적인 건축물의 상황에
적용하면 n = 0.042 h-1 이고, 이를 난방기간 동안에 외부 바람의 영향을 고려하면
n = 0.108 h-1 정도의 값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써놓으신 값이 조금 이상한 것 같습니다.
질문자께서 질문하신 ACH 0.106 은 n50 로 환산하면 약 1.5 h-1 정도가 나오는 것으로
계산이 됩니다만...
그리고, 국내 환기 기준이 0.7 h-1 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주택 에너지 계산시 환기율을 0.7 h-1 로 계산하는데
이는 국제기준에서도 창문을 통한 일반적인 자연환기의 경우
환기율이 약 0.7 h-1 로 계산되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이 값을 적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패시브 하우스에서 환기, 환기에 의한 열손실은 민감한 부분이라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한번 확인해 보시고 제가 틀린 것이면 알려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는 두분의 말씀이 모두 맞다고 생각되는데요..
우선 질문 주신 분의 답변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앞서 설명주신 것과 같이 ACH=회/h 입니다.
질문주신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 기밀테스트 결과를 주신 분이 테스트 결과를 그대로 주신 것이 아니고, 평상시의 침기량으로 환산을 해서 주신 듯 합니다.
ASHRAE(미국냉동공조학회)에서는 50pa의 압력으로 테스트한 결과를 20으로 나누면 그 값이 평상시의 침기량으로 보고 있는데요..(물론 나누는 숫자가 항상 20은 아닙니다만 미국쪽 기준을 알고 계신분들은 대부분 20으로 나눕니다.)
즉, 받으신 결과값이 0.106 ACH 이고, 패시브하우스의 침기기준이 0.003 ACH 라고 말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는데요.. ( 0.003ACH는 오타이거나 말씀하신 분이 실수하셨을꺼라 생각됩니다. 패시브하우스의 기밀성능이 50pa에서 0.6ACH 이므로, 이를 20으로 나누면 0.6/20=0.03ACH 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꺼꾸로 추정해 보면, 받으신 결과값이 0.106ACH 이므로, 이를 바탕으로 50pa의 결과를 유추하자면 0.106x20=2.12ACH라 추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 집보다는 좋은 수치입니다.
(확실하게 하자면 테스트하신 분께 환산치를 주지말고, 테스트결과값을 그대로 달라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모든 기밀테스트 기계가 환산치로 표시되는 기계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PHPP 의 평상시 침기량 계산은 조금 복잡한 양상을 띄는데,, 답변 달아주신 분들이 그 내용에 대한 대화를 하고 계신 중입니다.
아래는 질문하신 분과는 상관없이 대화 중이신 두분의 글에 대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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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PP에서 평시 침기량의 계산식은 nV,Res=n50*e*(Vn50/Vphpp) 인데, 여기서 층고가 2.5m라면 거의 Vn50≒Vphpp 이므로, 유정연님 글에서 "0.07*0.6/h*0.6=0.0254/h" 은 "0.07*0.6*1=0.042/h" 의 오타로 보여집니다.
phpp의 방풍계수(Wind Protection Coefficients)는 EN13790을 따라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값은 주변의 건물을 고려해서, 계산되는 건물의 여러 면이 외부에 열려져 있다면 0.1~0.04, 한 면이 노출되어져 있다면 0.03~0.01로 되어 있습니다. 이는 ASHRAE의 기준과 비슷한데요.. 1/20=0.05 이므로 50pa의 결과를 20으로 나누는 것은 결국 EN13790에서 "여러면이 노출되어있지만, 주변에 건물이 있는" 상태와 거의 가까운 상태라고 풀이될 수 있을 듯 합니다.
phpp에서는 난방기간동안의 침기량을 별도로 구하지는 않고, 말씀하신 n = 0.108/h는 난방기간의 침기량이라기 보다는 피크부하를 구하기 위해 평시 침기량에 2.5배를 곱한 값입니다.
다만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입니다만, 지역(바닷가 등)에 따라서는 평시 침기량의 기준도 좀 더 세분화되고, 강화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환기기준은 불행하게도 0.7회/h가 맞습니다.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주택법,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최근 이 값이 너무 커서 줄이는 쪽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의견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PHPP메뉴얼을 확인해보면.
외풍이 없는 일반적인 경우 블로우 도어 테스트를 안 한 경우.
ACH
= 0.07*0.6/h*0.6=0.0254/h----(X)
= 0.07*0.6/h = 0.042/h -------(O)
이 맞습니다.
외기의 영향을 고려하여 난방부하를 계산할 경우 그 값에 2.5배를 하여.
약 0.105/h가 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블로우 도어 테스트를 한 경우, 테스트를 통해 산출된 V(n50)값과 V(Rax)(=난방면적*2.5m) 값의 비율을 추가로 곱해주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 비율을 0.6으로 가정하였습니다만. 보통 1보다 큰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조금 더 공부를 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국내 환기 기준은...
실내 VOC 농도가 높아져 아토피 발생이 급증하자.
0.5/h 에서 0.7/h로 바뀐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값자기 공동주택의 발코니확장을 법적으로 허용한 사건처럼.
갑작스럽게 환기 기준이 변경되었고... 아직 복귀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자연환기+기계환기를 포함한 기준으로 알고 있으며,
일정 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서는 자연환기가 가능한 환기구를 설치하거나. 환기시스템을 설치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관련 규정을 한번 더 확인해 보고 다른 부분이 있으면 추가로 답변을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기준에서 자연환기 기준이 0.7/h 이었군요.
패시브하우스에서는 기계환기시 0.3/h 로 되어 있었는데.
역시 기계환기와 자연환기의 경우 차이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V(n50) = V(50) 이라고 잘못 이해했는데요.
답변주신 내용을 보니. V(n50) 은 50Pa의 기밀테스트를 하여 산출된 "건물의 내부체적"의 의미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협회교육은 실무중심내용이고 한국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하는 CPHD교육은 이론 중심의 내용입니다.
위의 내용과 같이 이론적 내용을 위해서는 CPHD 교육을 들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협회교육은 6월경에 있고 CPHD는 10월경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