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 산정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최재혁 입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면적 산정에 관한 질문입니다.
우선 주택에서는 1 용도프로필, 1존으로 본다고 하셨는데요..
질문 1) 1층 100m2, 2층 100m2 로 면적이 같고 각층의 층고도 3m로 같은 2층 주택인 경우,
바닥면적의 합은 200m2, 층고 3m로 입력하면 체적은 600m3 입니다.
CE3 벽체 구성을 보면 벽체 구성은 바닥면적 (땅에 접하는 바닥면적 = 건축면적), 외벽면적, 지붕면적
세가지 요소로 나누는데요, 그렇다면 이 경우 2층 바닥은 의미가 없는것인지요?
2층 바닥면적은 단순히 체적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바닥면적의 합을 100m2 로 하고, 층고를 6m로 입력해도 체적은 똑같이 600m3입니다만,
전자의 경우와 계산치가 다르게 나옵니다. 두 가지의 경우중 어떻게 입력하는 것이 맞습니까?
질문 2) 질문 1과 같은 규모인데, 1층 50m2가 필로티로 떠 있는경우,
1층 바닥면적은 50m2, 2층 바닥면적은 100m2가 될텐데요,
이런 경우 1, 2층을 존 구분해야하는 것이 아닌지요?
또, 2층 바닥의 경우 1층 천장과 면하는 50m2와 필로티 윗부분 50m2는 외기에 면하는 조건이 다르므로
존 구분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지요?
질문 3) 유리창의 g값에 관한 질문입니다.
g값은 단파에 대한 저항력, 즉 g값이 높으면 빛이 투과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요,
홍도영님의 자료를 보면 "유리창의 g값은 0.5 이상일 것"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의미가 빛(열)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창을 쓰라는 것으로 이해되는데요,
서로 상충하는 내용인 듯 합니다.
결국 g값이 빛의 투과율인지 차단율인지의 질문이 되겠네요..
바쁘실테지만 잠시 시간 내셔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1) 답변
: 에너지해석은 크게 두가지로 계산됩니다.
한가지는 외피면에 의한 열손실, 취득과 내부 체적에 의한 에너지 부하로 나뉘게 됩니다.
문의하신 1층 100m2, 2층 100m2 로 면적이 같고 각층의 층고도 3m로 같은 2층 주택인 경우 바닥면적을 200㎡, 층고를 3m로 입력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바닥면적을 좁게하고 층고를 높힐 경우 에너지요구량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건축물에서 층간 보이드나 대형건물의 아트리움 같은 공간이 에너지를 과다 소비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간단히 흑백으로 구분할 수 만은 없습니다. (일사취득 등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즉, 2층바닥면적은 체적을 구하기 위한 것이 맞습니다. 엄밀한 해석을 위해서는 1층과 2층의 존을 구분하여 층간슬라브도 하나의 면으로 보고 입력되어야 하나, ONE-ZONE으로 보고 입력합니다.
질문 2) 답변
: 존은 그래도 하나로 입력합니다.
요령은 1층바닥 50㎡를 외기(땅)로 입력하고, 2층바닥중 피로티 50㎡를 외기로 입력하면 됩니다. 즉 2층의 내부바닥은 의미가 없습니다.
질문 3) 답변
: 매번 오해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한글의 "높다"라는 해석이 달라서 이런한 현상이 있는데요..
제가 말씀드린 "g값이 높다"는 "0"에 가깝다 라는 의미였습니다. 말씀하신데로 혼란의 소지가 다분해 보입니다.
이 원인은 g값의 정확한 용어가 "차폐계수 - Shading Coefficient : SC" 이기 때문입니다. "차폐도가 높다"라는 것이 "0"에 가깝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참고사항>
차폐계수 (Shading Coefficient : SC)
차폐계수는 유리에 직접 투과된 태양열과 유리 내부로 흡수된 태양열이 실내로 방사열이 전달되는 정도를 나타내며, 차폐계수가 1.0인 0.3mm 두께의 맑은 유리에 대하여 특정 유리가 어느 정도 태양열을 취득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표현한다.
차폐계수는 0.0에서 1.0사이의 값을 갖으며, 일반적인 플로트유리(두께 5mm)의 차폐계수는 0.97이나, 복층유리의 경우는 0.81의 차폐계수를 갖는다. 차폐계수가 작으면 태양열 취득이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