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협회 자료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웁니다.
네오폴블럭으로 직영으로 집을 짓고 싶어 질문드립니다, 패시브하우스는 아니고 세미패시브하우스를 짓는거죠,
네오폴블럭을 만드는 회사가 두 군데더군요,, 저는 값이 많이 저렴한 국내제조회사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제조하고 있고 블럭의 두께가 310T의 경우 375T보다 훨씬 훨씬 저렴하더군요.
아마도 310T의 네오폴블럭은 양산하기가 쉽고, 375T의 경우 찿는 사람이 별로 없어 그런것 같습니다.
사양) 310T...외부네오폴 115T + 콘트리트140T + 내부네오폴 55T
370T...외부네오폴 175T + 콘크리트 140T + 내부네오폴 55T
1) 370T네오폴블럭은 많이 비싸니까 310T의 블럭으로 시공하고 내단열에 네오폴보드 60T(60티는 실제로 제조하지 않지만 이론상)를 네오폴블럭 내쪽에 덧댄다면 370T와 비슷한 열관류율이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2) 네오폴블럭으로 건축할경우 결로및 열교가 거의 없는것인지요?
항상 고마움을 가지고 자료를 찿아 본답니다.
고맙습니다
네오폴은 특정 회사 상표이며 "비드법2종"이 맞는 표현입니다.
1) 완벽히 동일한 열관류율입니다.
2) 벽체 자체의 열교는 전혀 없으며, 안쪽에 추가로 60mm를 덧대지 않더라도 단열재만의 두께가 170mm이므로, 결로 발생온도 역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러나, 벽체와 각종 타 부위와의 연결부위는 그 재료를 사용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면밀히 검토를 하셔야 합니다. (바닥과 벽체, 벽체와 지붕, 벽체와 창호 등등....)
상기 소재를 사용할 경우 일반집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위에 결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쪽을 강화하면, 다른 쪽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내부 쪽에 60mm 단열재를 덧 대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냥 사용될 경우 콘크리트의 실내측 표면온도가 곰팡이생성온도를 벗어나지만, 내부에 추가 단열재를 덧 댈 경우 해당 온도 범위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굳이 덧대시려면 외부쪽에 하셔야 합니다. 물론 단열 블럭이라는 것이 틈새없이 잘 긴결되는 구조라 습기로 부터 어느 정도 안정적이긴 하지만, 건축물이라는 것이 모든 부위의 블럭이 절단없이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럼으로 불구하고 내부에 덧 대시길 원하신다면, 단열블럭의 절단면은 방습테이프로 밀봉되어야 합니다. 창호 주위도 마찬가지이며, 지붕과 만나는 면도 그러해야 합니다.
(상기 제품의 외부쪽115mm, 175mm, 내부쪽 55mm의 두께는 매우 과학적 원리에 의해 산출된 두께입니다. 그냥 사용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참고로 얼마 전에 판교를 돌아다니다 말씀하신 단열블럭으로 지었다고 선전하는 집을 보았습니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외부에서 볼 때, 창호는 일반 알루미늄단열바를 사용한 집이었습니다. 이 경우 창호 내측의 결로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만 그 집은 비단 창호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디자인을 위한 많은 요소들의 열교도 고려되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약 단열블럭을 사용하시고, 시스템창호를 사용하는데 비용의 한계가 있다면 PVC 복층유리이중창을 권해 드리고, 내부의 단열을 덧대는 비용으로 열교부위와 틈새바람이 들어오는 부위를 보강하시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보실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비드법 2종이라고 호칭하겠습니다.
단열재를 추가로 덧대는 것은 여러모로 불필요하다는 말씀으로 이해하였습니다.
그런 비용으로 열교나 결로가 일어날 부위.. 그리고 틈새바람이 들어오는 부위에 보강하는 것이 훨씬 좋을 거라는 말씀..고맙습니다,
또한 창틀부위의 기밀, ,창호자재의 선택문제 ..잘 이해하였습니다.
틈새바람이 부는 곳,, 밀봉테이프를 사용하고
바닥과 벽체, 벽체와 창호, 벽체와 지붕,,열교부위는 투습방습지를 사용해야 되겠군요,,
오늘 많은 것을 배운 느낌입니다.
많은 고민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느낌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한 날 되십시요..
내부측은 "투습방습지"가 아니고, "방습지" 입니다.
외부가 "투습방수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네오폴블럭과 관련된 일을 하고있는 김태영입니다.
관리자님께서 확실한 답을 드렸다고봅니다.
가격은 참고로하겠습니다.
네오폴블럭이라는 이름은 부르라고 붙인이름 이기때문에
누구나사용해도 된다고봅니다.
전선생님의 무궁한발전과 건강이있으시길 빕니다
굳이 블럭내부에 양생된 콘몰탈이 블럭 틈새의 외기열에 영향은 주지만 블럭자체가 견고하게
조립되니 평면으로 붙이는 평면폼과는 비교불허일듯 합니다 .
드라이비트등으로 마무리를 하거나 지수재 (타이백) 를 사용하고 지붕도 마찬가지로 지수재를
쓰고 쉥글이나 기와를 얹는다면 완벽한 단열이 될듯 싶습니다 . 패시브라도 100% 단열이란 없습니다 . 저 정도의 형태설계상으로 볼때 기존의 주택들과의 단열의 차이는 비교불허일듯 보입니다 .. 기존 유로폼으로 콘몰탈을 치고서 내외부 벽면을 스티로폼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오히려 폼과의 틈사이로 외기열이 어마어마하게 빠져나옵니다 . 왜 ? 조립식블럭 처럼 틈새를 촘촘히 메꾸지를 못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거기에 더해서 평면스티로폼의 경우 크기가 커서 배가 부르면서 평면교차면을 틀어버리기 때문에 더더욱 틈새는 벌어질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 바닥이냐 교차하여 2중으로 붙이면 외기가 방지되지만 , 벽면의 경우 2중으로 교차하고서 마무리 벽지등으로 끝나기에 외기열이 노출됩니다 . 바닥은 2중교차시공후에 보일러바닥을 시멘트로 메꾸기에 튼 영향이 없는 거지요 . 벽면은 틀립니다 . 시멘트로 다시 드라이비트 시공등을 하지 않으면 말이죠 , 그러기에 저 블럭이 좋은걸껍니다 ,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그래요 ^^
이 글에 달린 댓글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단열블럭은 그 자체로 "단열성능"만 볼 때는 거의 완벽합니다.
하지만 건물이 "벽"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재가 주는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상세와 시공이 맞추어 져야 합니다.
저희가 우려하는 것은 "소재" 그 자체만으로 무언가를 이룰 수는 없는데, 통상 소재를 이야기할 때는 "이 것만 사용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자재는 부품입니다. 좋은 부품의 조합이 좋은 건물을 보장하지는 못합니다.
이 단열블럭만 하더라도 최소한 아래와 같은 단점이 존재합니다.
1. 모듈에 맞는 설계가 되지 않으면 오히려 비경제적이다.
2. 각종 배관 배선을 위한 설계가 미리 잘 되어져 있지 않다면 단열의 결손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3. 기초와의 접합부, 개구부 주위, 지붕과의 접합부에 대한 제대로된 디테일과 상세를 따르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커진다.
4. 블럭 내부의 콘크리트가 증발하기 어려워, 양생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더러, 이를 지키지 않으면 마감 후 결로현상과 같은 하자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5. 콘크리트를 축열체로 이용할 수 없다.
6. 마감은 미장마감 외에 뽀족한 방법이 없다.
정도입니다.
즉, 자재는 그 자재가 사용되는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그 외적인 범위까지 품질을 올리는 역할을 할 수도 없고, 한다고 이야기해서도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