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복사냉난방
G 모딕 (106.♡.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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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22:05
버림 밑에 0.08mm 비닐을 깔고 기초타설 후에 비드법 1종 1호 70T, 60T 교차시공하여 130T 단열재가 깔려있습니다.벽체 밑에 단연재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제외하면 패시브에 준해서 건축시공할 계획입니다.
복사냉난방을 하면 벽체 밑에 단열재가 없어서벽체에 결로가 생기지 않을까요?
원론적으로는.. 외벽 하단 (기초 측면의 하단)까지 외단열로 덮여 있으면 괜찮습니다.
더해서 중부 1지역이라면 기초측면에 수평단열재를 까는 것으로 보완이 되기도 하고요.
다만 이 조건대로 시공이 가능한 시공사를 잘 섭외 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위의 댓글처럼 중간기밀테스트는 하시는 것이 여러 모로 좋습니다.
기밀시험은 건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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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심에 몇가지만 첨언을 드리면..
가. 지붕 통기층 하부의 투습방수지는 오픈조인트 제품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나. 외벽의 준불연 제품은 호수가 없습니다. 그냥 준불연이고 밀도는 정해져 있습니다.
다. 방통과 단열재 사이에 설치하는 PE필름은 0.1 보다는 0.03~0.05mm 가 적당합니다. 두꺼우면 작업이 난해해 져서 그렇습니다.
라. 오히려 기초하부에 들어가는 PE필름이 0.1mm 인 것이 낫습니다. 지금 두께는 작업 중 찢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마. 처마 하단의 수평 구간에는 단열재를 붙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마감을 하다 보면 단열재 자체가 큰 의미가 없기도 하고, 마감 자체도 어렵습니다.
바. 처마 아래의 삼각형 공간도 그 모양대로 단열과 마감 시공이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단열재를 관통하여 고정되는 2x4 목재를 바탕을 만들고, 수평으로 적삼목 등의 별도 마감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사. 또한 지붕에 티푸스를 사용한다면, 콘크리트로 처마를 만드는 것 보다.. 통기층을 형성하는 50x50 각파이프를 100x100 또는 100x75 로 변경을 하여, 그 각파이프를 돌출시켜 처마를 만드는 것이 형태, 열교, 시공성 등에서 모두 좋습니다.
이 콘크리트 처마를 위한 거푸집과 동바리 등을 고려하면 더 그렇습니다.
아. 창문의 위치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 부분은 협회에 등록된 창호 협력사를 이용하시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 같습니다.
자. 벤자민무어를 사용하신 다고 적혀 있는데, 벤자민무어 제품 중에서 스커프엑스 라는 제품만 피해 주세요.
카. 난방 배관은 15A 보다 12A 를 권장 드리나, 이 부분은 복사냉방 공급사와 협의를 해보고 결정을 하시면 되세요.
타. 지붕 용마루의 통기구가 표현되어 있지 않고, 처마 쪽도 그렇습니다. 글이라도 적어 주시는 것이 견적할 때 도움이 됩니다.
파. 콘크리트 구조에서 50mm 단위 이하의 치수는 없는 것이 좋습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하. 지붕에 사용된 2종1호 보다는 2종3호가 가성비가 훨씬 높습니다.
각방 격벽 하단에 단열재가 없어도, 창호나 외벽을 기밀시공하면, 복사냉방을 하더라도 각방 격벽 사이로 결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시공이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야 단열재의 결손없이 천장재를 고정할 수 있는 바탕재가 벽면에 고정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각파이프 용접으로 형태를 만드는 것과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각파이프를 연장한 것에 삼각형 모양으로 용접해서 형태를 만들면 되세요.
그러면, 위에 설명드린 목재 2x4 로 하지 마시고, 각파이프를 같은 요령으로 벽에 고정하여 삼각형 형태를 완성하시면 무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