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리모델링 건물 역전지붕 문의
아래 게시글에 이은 문의사항이 있습니다.
현재 기존 옥상에는 구체+무근+방수층(누수)이 산발적으로 있어 기존무근을 걷어내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5384
구조보강 공사를 끝내고 이제 방수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처럼 면 상태가 워낙 좋지 않기에 구배를 어느정도 주기 위해서 무근콘크리트 타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럴 경우에 현재 건물의 파라펫이 조적으로 되어있는데 무근콘크리트와 조적 파라펫이 만나는 부분을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지 선뜻 판단이 되지 않습니다.
무근콘크리트층 위쪽으로 단열재가 올라가기에 열에 의한 무근의 팽창은 현저히 적을 듯 하여 조적파라펫에 붙여도 문제가 없을 듯 하지만 한편으로 근거없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근을 조적파라펫에서 이격을 할까 생각해봤지만 집중호우 시 무근을 이격함으로서 생긴 트렌치(?)를 따라 문제가 생기지 않을지 또 우려가 됩니다. 어떤 방법이 장기적으로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역전지붕으로 끌고오기까지도 힘들었는데... 선뜻 결정하기에는 70년된 건물이라 쫄리네요^^;;
가. 무근콘크리트가 두꺼운 부분, 그리고 얇은 부분의 개략 두께를 예측할 수 있을까요?
나. 사진에서 표면이 울퉁불퉁한데요. 배수구의 위치로 볼 때 물이 고일만한 위치도 있을까요?
다. 조적 파라펫은 몰탈 미장이 되어 있는 상태인가요?
가. 두꺼운 부분은 최대 약 50mm 이고 면이 굉장히 울퉁불퉁합니다. 무근층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나. 울퉁불퉁한 곳에 물이 고이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주로 가운데 부분에 고이고 있습니다.
다. 조적 파라펫은 몰탈 미장 후, 페인트처리 되어있습니다!
다만 제가 오늘 외근이라 저녁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두가지로 접근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만약 무근콘크리의 상부를 방수층으로 보고 새로 타설을 할 때... 얇은 곳은 최소 100mm 가 되면, 두꺼운 곳이 150mm 가 된다는 것인데요. 이 두께가 구조계산상 허용이 되는지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된다면..
지금 지붕에 도막방수를 하는 것 보다는 프라이머를 바르고, 새로 타설하는 콘크리트와의 접합을 더 신경 써야 하며, 메쉬도 #4-100x100 정도의 두께로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린 후에 이 무근층을 구조체로 보고 방수는 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구조계산상 그 두께가 안되다면...
파인 부분만 수평몰탈을 타설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꺼운 부분은 지금을 유지하고요. 이 방법도 프라이머를 도포하는 것은 같습니다.
다만 외기에 노출된 부분이기에 수평몰탈의 균열이 생기지 않도록 습윤 보양 또는 비닐보양을 잘 해야 합니다.
두 방식 모두 바닥을 구조체 표면으로 보는 방식이기에 파라펫사이의 완충제는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서리가 취약할 수 밖에 없기에, 보강을 잘 해야 하는데.. 아래와 같은 제품이 더 유효할 수 있습니다.
https://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643
구조측과 논의해서 옥상에 무근타설에 대해서는 확인을 받아 그것을 전제로 하부층 보강이 되어있습니다.
현재 잡자재 젤리밴드로 모서리보강은 계획되어 있습니다. 무근은 파라펫에 붙여서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