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도면: 앞베란다는 남향이고, 파랑색은 확장된 거실에 설치된 가벽이며, 가벽에는 문이 하나 있고 문을 열면 안방 앞에 베란다에 우수관이 있습니다. 창호설치 예정은 빨강색은 외부이중창, 초록색은 외부단창 설치 예정입니다.
30년된 30평 구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가성비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제일 먼저 창호 리모델링을 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샷시가 노후 되고 아랫집으로 누수도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노후된 샷시 교체를 계획하면서 부터 개미지옥애 빠진 느낌입니다.
나름 하자 없이 잘해보려고 정보를 얻는 중에 샷시만 교체하고 단열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결로나 곰팡이가 필 수 있다는 말에 더욱 더 정보 사냥에 나섰다가 유투브에서 "피코네" 회장님과 집자재 대표님의 동영상을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 수록 우리 집은 샷시를 교체하면 곰팡이와 결로의 지옥이 되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지끈지끈해서 샷시교체를 포기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현재 집 상태
1. 거실 쪽만 베란다가 확장되었고, 우수관은 확장된 베란다 가벽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윗집의 베란다 확장된 곳과 기존 거실이 만나는 경계선 바닥 부분 즉, 그 지점에 저희 집 천장에 누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장마 때마다 심해서 현재 저희집 천장 누수 부분에 통을 받쳐 놓았습니다. 윗층의 주인분 말씀은 샷시 하단 누수가 있는 것 같으니 올해 창호를 교체하면서 갈바 시공을 하실 거라는군요.
누수의 원인은 여러가지겠지만 제 생각에는 윗집도 베란다가 확장된 거실인데 바닥 난방을 하지 않고 확장을 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결로 현상인거 같기도 하고.. 전에 살던 사람 말에 의하면 여름철 장마때만 누수가 심했다는 말에 의하면 확장된 베란다 가벽 바로 옆에 있는 윗층의 우수관 누수도 추측 되지만...
어째든, 베란다 확장된 곳 천장에 누수가 있어서, 베란다에 외부 이중창 설치를 할 때, 협회에서 알려 주시는 것 처럼 확장된 발코니 천장 부분에 단열을 한다는 것은 어려울거 같고, 또한 이미 확장된 저희집 바닥에 단열을 한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울거 같습니다.
3.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라서 외벽이 허접하고 크랙도 많이 가서 몇년 마다 관리실에서 전체 보수 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4. 저희 집은 베란다가 남향이며, 아파트의 남쪽, 북쪽, 동쪽 면이 외부벽에 닿아 있는 모서리 집입니다.
5. 북쪽에 있는 작은방은 북쪽과 동쪽 두면이 외부와 접해 있으며 북쪽으로 반창이 있습니다
현재 있는 반창(밖같 쪽은 pvc창이고 안에는 목창)은 현재 물끊기 고리의 홈이 무시되어 창이 설치 되어 있어서, 외부 이중창으로 교체하게 되면 안쪽으로 8~10cm들어 오게 된다네요..ㅜㅜ
질문:
1. 누수 방지를 위해서 외창만 교체 할 예정인데, 거실 발코니 확장된 부위에 천장과 바닥에 단열을 하지 않고 창호만 교체한다면 이것으로 인해서 아래층에 결로로 인한 누수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현재는 아래층도 거실 쪽에 베란다가 확장 되어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누수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하십니다.
2. 뒷쪽 주방 옆에 세탁실 베란다는 현재는 알루미늄 단창이고 창 아래에는 석고보드와 도배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창호를 PVC단창으로 교체시에 벽에 결로나 곰팡이가 심해 질 수 있나요?
3. 'ㄱ'자로 북쪽과 동쪽이 외벽에 닿아 있는 북쪽 작은방의 반창의 경우, 물끊기 홈 고리가 무시된 채로 창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 창을 외부 이중창으로 교체하면서 물끊기 홈 안쪽에 창을 설치하게 되면 창이 앞쪽으로 8~10cm 튀어 나온다고 하는데, 혹시 물끊기 홈을 무시하고 현재 창문 위치에 그대로 창을 설치해도 누수가 없을까요? 현재도 겉으로 누수는 없습니다.
또한 현재 석고보드+도배로 마감된 외벽이 닿는 북쪽 동쪽 'ㄱ'자 벽에, 단열을 하면서 기존의 석고보드를 철거하지 않고 기존 벽지 위에 아이소 핑크로 단열을 추가하고 3M 방습테이프를 부착하면 결로나 곰팡이를 막을 수 있을까요?
4. 이러한 종합적인 문제 때문에..그리고 내단열은 "악"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창호를 교체하면서 단열은 포기하더라도 누수와 결로, 곰팡이는 막고자 한다면 환기를 잘 시키고, 제습기를 이용하고 방습테이프를 붙인다면 결로나 곰팡이는 막을 수 있을까요?
5. 전체 외부 샷시 교체시에 샷시 하단에 스텐으로 갈바작업 예정인데, 방습테이프 3M 8777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6. 단열 보다는 누수에 촛점을 맞추고 창호 교체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곰팡이와 결로라는 복병이 나타나서 어찌할 바를 몰라서 문의를 드립니다,,.
허접한 벽에 단열을 완벽하게 하지도 못하면서, 현실과 타협한 일부 단열 작업과 새로운 창호 교체 작업으로 인해서 '곰팡이와 결로가 더 많이 발생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서다 보니.. 생각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 가서 창호교체를 포기해야 맞는거 아닐까??...
아니야..향후 누수 때문에 교체해야 돼... 아니야 외부 실리콘만 몇 년 마다 교체할까?... 아니야 그러느니 차라리 창호를 교체하자...
매일 매일 개미지옥에 빠져 들게 됩니다...
공동주택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맞닥트리니까..나도 언젠가는 패시브협회 원칙대로 예쁘게 지어진 주택에서 누수와 단열 걱정 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두서 없이 긴글을 쓰게 되었네요..도움 부탁드립니다...
1. 결론만 말씀드리면 창문을 교체하셔도 괜찮습니다. 확장한 부분은 바닥난방이 있기에, 단열이 없다고 한다면 많은 열손실이 발생을 하거나, 살고 계신 마루의 변색이 있을 수는 있어도, 아랫집에 결로로 인한 누수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미 확장이 된 상태이기에, 창가 주변의 마루 색을 보시고, 눈에 띄는 변색이 없다면 앞으로도 생기진 않을 것입니다.
2. 뒷쪽 주방 옆에 세탁실 베란다의 현재 알루미늄 단창도 PVC로 교체가 되는 것이 아무런 하자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교체하셔도 괜찮습니다.
영상에서 언급된 문제는 빌라에 가까운 이야기였습니다. 아파트는 아무리 오래되어도 (물론 최선이라고 결로 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나은 상태입니다.
3. 물끊기 홈은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의 경우 돌출되는 것 만큼 내부에 단열재를 추가한 후에 석고보드 마감을 다시 하는 편인데, 그 것이 어렵고 돌출도 허용이 어렵다면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가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견적을 받아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 벽지 위에 아이소 핑크로 단열을 추가하고 3M 방습테이프를 부착하는 행위는 안됩니다. 완전히 망합니다. 꿈도 꾸지 마시어요.
단열벽지라는 것을 사용한 후에 망하는 것과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7
4. 최선은 창을 교체하면서, 온습도계 2~3개를 사 놓은시고, 겨울철 건강습도(40% 내외)가 유지되도록 적극적 개입을 하는 것입니다.
5. 아파트는 그 특유의 구조 때문에 3M 8777 등의 테잎 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저 실리콘실란트를 잘 시공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창호나 갈바 작업을 하시는 분에게, 아래와 같이 비경화성 실리콘실란트를 필요한 만큼 구입해서 드리면 더 좋고요.
https://www.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440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질문 2의 북쪽 주방 옆의 세탁실 베란다에 관한 추가 질문입니다.
현재 세탁실 베란다 바닥에는 난방이 없으며, 북쪽으로 설치된 알루미늄창 하단에는 석고보드(또는 합판 같기도합니다.) + 도배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창호를 PVC 외부 단창으로 교체할 때 창이 외벽보다 앞으로 3cm 정도가 돌출이 되기 때문에 두가지 옵션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기존의 마감재 위에 창을 교체하고 도배만 새롭게 한다.
둘째, 기존의 마감을 철거하고, 교체되는 PVC 외부단창 하단의 돌출 부분(약 3cm)을 새롭게 단열을 하거나 페인트로 마감한다.
제 생각에는 어차피 세탁실은 실내와는 구분된 공간이라서 창 하단에 단열이 필요치 않을거 같은데..
결로나 곰팡이 방지를 관리하려고 할 때에,
어떤 옵션이 더 합리적인 방법인지 관리자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