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우선 6년정도 고민을 하면서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를 계속 살펴봤던 것 같습니다.
언제쯤인지 모르겠는데, 그래프로 가격과 성능으로 해서 그래프로 비교해주신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606
이 링크의 글을 읽어보고 난 후에 시간이 많이 지났고, 동절기가 지나면 바로 기초공사부터 시작해서 신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마 이 링크의 글과 지금의 상황은 또 많이 바뀌었을것 같아요.
건축사사무소에서 도면을 받았고, 구조나 이런건 원하는대로 다 되어서 만족하지만, 창호하고 단열재는 좀 심하게 마찰이 있어서 그냥 알아서 선택하라고 좀 떠넘겨진 상태입니다.
우선 우리 가족이 전에 살던 집에서 옆집에 전열기로 화재가 나는 바람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를 경험한 적이 있고, 당시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트라우마가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 2명 정도가 소재에 관련해서 전공을 해서 가족 간에도 의견이 좀 많이 갈립니다. 그래서 다 앉아서 일단 종류가 많으니까 미네랄울이나 창호나 2가지로 압축을 하자고 부모님이 말씀을 하셔서 2가지로 좁혀놓기는 했습니다.
우선 단열재는 글라스울과 미네랄울로 압축은 시켰습니다.
아마 외단열 되어야 할 부분은 주차장 기둥과 지붕및 바닥 등 을 포함해서 전부 계산을 해보니 약 500m2 정도로 생각이 되고, 관련해서 某 기업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미네랄울은 200T를 시공하려면 100T 보온판을 2개를 붙여야 한다고 하시고, 그리고 등급이 나등급이라 다른 단열재를 추천해주시더군요.
저도 소재 전공은 아니지만, 이과라서 어렴풋이 알고 있는 정도인데요.
우선 제가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지는 않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정말 원론적인 이야기 뿐이고, 시공법도 제각각인 것 같고 해서 우선 판단이 흐려지더군요.
단열성능이나 불연성능을 고려했을 때, 각 소재별로 장단점이 뚜렷한 것 같아서, 중부 1지역을 기준으로 미네랄울이나 글라스울을 어떤 밀도의 제품을 어느정도 두께로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고급주택이나 잡지에 나오는 그런 주택 보다는 그냥 주거성과 유지보수가 편안한 그런 집을 원하기 때문에 미네랄울과 글라스울 중에서 건축주들이 어떤 제품들을 많이 사용하는지도 알려주실 수 있으면 좀 알고 싶습니다.
단열재를 두껍게 붙이는 것보다는 잘 붙이는게 중요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우선 물리적으로 일단 두꺼워서 생기는 이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 200T이상도 외단열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질문을 정리해보면......
1) 요즘 신축을 하시는 건축주분들이 미네랄울과 글라스울 중에서 어떤 자재를 외단열로 많이 선택하고 계신지, 혹시 관리자님이 추천해주실만한 외단열 자재가 있으시면 추천을 해주셔도 좋습니다.
2) 미네랄울과 글라스울을 외단열할 때 보통 어떤 밀도로 어느정도 두께를 시공을 많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3) 좀 화재에 더 안전한게 미네랄울인 것으로 알고는 있는데, 정말 실제로 주택에서 체감할 정도로 미네랄울과 글라스울이 내화성능에 차이를 보이는지도 궁금합니다.
P.S. 그리고 꼭 홈페이지에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대지를 취득해놓고서 6년을 기다려서 신축을 하게 되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것 같습니다. 이사를 가려고 하는 이유도 지금 사는 집이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하자 투성이라서 아마 여기에 올리면 정말 이게 실제로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 나대지도 있으니 곧 짓겠지 짓겠지 하다가 보니 6년이 지나버렸네요. 지금 사는 곳은 하자가 거의 통제가 안될 정도라서...... 거의 찢어진 곳을 스카치테이프로 붙인것 처럼 해놓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면이 나오고 하다보니 질문도 생기고 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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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구조 형식, 층수, 필로티(지상1층 노출주차장)그리고 근생인지 단독주택인지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제가 실수로 외부 마감재를 여쭈어 보지 못했는데요. 건식마감재와 외단열미장마감 두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1) 건식마감이라면 둘 다 가능히지만 외단열미장미감이라면 미네랄울만 가능합니다.
다만 외단열미장마감을 하는 분 중에 실제 미네랄울 100mm 두겹을 시공해 본 경험이 있으신 분은 우리나라에 없다시피 하므로, 현실적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것은.. 글라스울로 단열을 하고, 외부 마감을 세라믹사이딩과 같은 건식마감을 하는 방식입니다.
2) 두께는 법적 수준을 맞춰야 하고, 그 이상도 큰 의미는 없습니다. 밀도는 마감 종류에 따라 다르나, 현실적으로 건식마감이 유효하므로, 글라스울 25kg/m3 이상이면 무리가 없습니다.
3) 미네랄울은 불연재입니다. 아무리 화재 강도가 강해도 형태를 잃지 않는 유일한 단열재입니다.
글라스울은 400도 이상에서 형태를 상실하므로, 엄밀히 불연재는 아닙니다. 그저 확산이 되지 않을 뿐입니다.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준불연 EPS 가 좋은 게 나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8_02&wr_id=213&sca=%EC%A0%95%EC%96%91SG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8_02&wr_id=188&sca=%EB%94%94%EC%BC%80%EC%9D%B4%EB%B3%B4%EB%93%9C
그러므로 외단열미장마감을 한다면, 준불연EPS 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