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방후드관련 질문들을 쭉 검색해본 바로는,
창문을 모두 닫은채로 주방후드만 작동시키면 환풍용량이 충분치 않아 배기가 원활하게 되지않는다는게
그런데 과기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또 다음과 같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조리매연 배기를 위해 창문을 열지말고 후드만 키라하고,
또 다른쪽에서는 원활한 환기를 위해서는 맞통풍 자연환기와 함께 후드를 키라하고, 그것이 안되면 후드만 단독가동보다는 오히려 맞통풍 자연환기만 하는것이 더 효과적이라 합니다.
한쪽에서는 창문을 키면 공기의 흐름이 알 수 없게 되어버리므로 적절하지 못하다하고,
또 다른쪽에서는 조리시에는 열에 의해 강력한 부력이 발생, 상승기류와 함께 ( 후드를 작동한다 하더라도) 조리매연이 집안 내부 곳곳으로 이동하므로 자연환기를 병행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쪽 얘기를 들어야 할까요?
패시브하우스에 오기 직전까지 살던 2016년 준공 LH아파트에서는 창호 상부에 환기벤트가 있었고, 발코니에 통기구가 있었으며, 실내환기장치는 열회수 없이 급기만 가능한 환기장치가 있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별도로 창문을 열 필요가 없었으므로 본문에 인용하신 설명이 맞을것 같습니다.
즉 각각의 주택의 환기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에 따라 창문을 열어야 하는지를 판단해야 할것 같습니다
다른 편에서는 오히려 창문을 열면 더욱 좋다, 심지어 주방후드만 키는것보다 맞통풍으로 창문을 여는편이 더 좋다 라고 하며, 창문을 여는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니. 전혀 상반된 주장이 존재하는 것이니까 그것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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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극단적인 표현이기는 하나,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의 경우, 현실적으로 적절치 못한 글로 보입니다.
이 글은 창을 닫아도 어딘가에서 (후드로 빠져 나가는 것 만큼의) 공기 유입이 있을 거라는 가정을 했거나, 혹은 그런 가정조차 하지 못한 수준의 내용입니다.
요즘 지어지는 거의 모든 아파트에서 후드배기 성능에 불만이 있다는 것으로 방증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파트도 기밀해 졌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내집마렵다'님의 댓글처럼, 집의 외피 성능 또는 조건을 감안하여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