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줄눈 상태가 오래되어 셀프로 줄눈을 작업하는 중입니다.
샤워부스 쪽 줄눈 제거를 위해 열풍기로 기존 줄눈을 제거하는 도중
벽과 맞닿은 코너 쪽 줄눈을 제거하니
갑자기 물이 퐁퐁 솟아오르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백시멘트에 아주 작은 구멍이 나 있는 상태였는데요.
그 아래쪽 줄눈을 이어서 제거해보니
새끼 손톱 반절 만큼의 구멍으로 또 물이 퐁퐁 솟아오르고,
주변 백시멘트는 물에 불었는지 녹았는지 많이 걸쭉해진 상태에
구멍 사이로 사모레도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1~2분 물이 퐁퐁 솟아오르다 잦아들어서
구멍 근처에 열풍기를 쏘아 보니
조금 잦아들었던 물이 또 퐁퐁 솟아 오르는게 서네번 반복되더라구요.
그러고나서는 새어나오는 물이 조금 잦아드는 듯 해서 그 상태로 두고
4일째 지켜보는 중입니다.
4일동안 주기적으로 휴지를 덧대어 구멍에서 물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있는데요,
첫날은 휴지를 대었을 때 물이 계속 묻어나오더니
2일차부터는 더 이상 묻어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동안 변기와 세면대는 평소대로 사용했고, 샤워기는 하루 한번 잠깐씩 틀어봤습니다.)
이런 경우 궁금한 점은
1. 누수나 미세 누수 가능성 보다는 노후된 줄눈 틈으로 물이 들어가 타일 밑에 고여있다가
줄눈을 제거하니 구멍으로 물이 솟아 나온 것으로 보면 될지요?
2. 구멍의 위치가 배수구의 반대편 끝이라 그 부분의 바닥이 높은 편입니다.
아래로 흐르는 물의 특성 상.. 타일 아래에 여전히 습기나 물이 남아있을 것 같은데,
물이 더이상 흘러 나오지 않으니 그냥 무시하고 생활해도 괜찮을까요?
3. 일단 휴지에 물이 묻어나오지 않으므로 구멍을 백시멘트로 막은 후 줄눈 작업을 이어서 해도 될까요?
(혹시 백시멘트 대신 시중에 파는 벽 메꿈용 퍼티를 사용해도 되나요?)
3. 누수와 관련해서 혹시 신경써야하거나 추가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없을까요?
혹시 누수의 가능성이 있는지 염려되다보니 질문이 많네요^^;;
바쁘시겠지만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무시해도 괜찮다기 보다는..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위해서 바닥을 다 들어내고 이중배수 작업을 할 수는 없기에 그렇습니다.
3. 위의 댓글과 같습니다. 달리 할 것이 없기에 보수하시면 되세요. 퍼티를 사용해도 되나, 수분이 있는 상태라서 쉽게 탈락될 수 있습니다. 줄눈의 올바른 보수는 주변까지 길게 제거해서 한번에 메워야 합니다.
4. 글만의 정보로는 한계가 있고, 또 사진이 있더라도 표면을 보는 것으로는 그 속의 상황을 알 수는 없어서요. 따로 말씀드릴 만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