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단열간봉과 일반 알루미늄 간봉 열관류율에 대해
G 미또 (106.♡.9.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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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 14:54
안녕하세요
유리관련 업계 종사한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
어떤분과 미팅중에 KCC성적서상 일반알루미늄간봉과 단열간봉의 성적서상
열관류율OR단열성능에대해 차이가 없다. 그럼 비싼돈 들여 단열간봉을 사용할이유가있느냐에대해
명확한 답변을 주지 못하였으며 저또한 궁금하여 질문 드립니다.
적절치 못한 게시판에 글을 올리셔서 임의로 글을 옮겼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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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알루미늄간봉과 단열간봉의 성적서상 차이가 없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성적서는.. 추정컨데, 단열간봉을 낀 창호 전체 시험성적서와 일반알루미늄간봉을 사용한 창호 전체 성적서의 차이가 없다는 표현일 듯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된 배경은...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과 다르게, 프레임에 유리를 낀 상태에서의 전체열관류율로 시험 결과를 얻습니다.
프레임과 유리의 평균열관류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아시다시피 창호에서 유리의 면적이 훨씬 크기에, 시험성적서는 유리의 성능에 수렴하는 결과를 얻습니다.
심지어는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사장님.. 제로에너지 건물을 의무화 한다는데, 우리도 이제 고단열 프레임을 개발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야, 바보야, 유리만 좋은거 끼면 다 1등급 나올 수 있는데 왜 프레임에 투자를 해.. 그래봐야 아무도 안사, 우리나라는 무조건 싸야 팔려, 그러니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일이나 해"
그러나 다른 선진국은 유리와 프레임을 각각 따로 측정(시뮬레이션)을 하기에, 별도의 성능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이 추위나 더위를 느낄 때, 시험성적서처럼, 평균으로 느끼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결로 역시 창의 평균 성능을 살펴보고 생기고 안생기고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프레임 성능이 낮으면 프레임에 결로가 생기고, 그 프레임의 근처에서 불괘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분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나, 틀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