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박공지붕 징크 통기층 관련 문의 드립니다.
유튜브 방송에서 반드시 박공지붕 설치시 통기층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하였는데...
저희 도면에는 따로 표현이 안되어 있는거 같아 시공소장님께 여쭤 봤더니...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네요...
첨부한 도면 2장 중 (보라색 부분) 표시한 박공지붕 용마루 상단부분에 통기부를 마련하는 것이 맞는지...아님...(빨간색 부분) 처마쪽 사이에서 통기층이 설치되어 통기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도면에 이해가 잘 안되고 시공방법도 잘 이해가 안되어서 자문 구합니다.. 매번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시공사에서는 용마루쪽에 통기 관련 도면 표기가 되어 있지 않는데 건축주가 원하면 내어준다고는 하나....그사이로 빗물이 들어 갈수 있다고 우려 합니다...
그리고 설계사무소에서는 처마사이로 통기층이 설치 되는것으로 도면을 설명하고 있는데...제가 도면의 이해가 부족하여...용마루쪽에 나가는 통기층을 위한 특별한 시설이 있어야 할듯 해서요...여름에 지붕 온도가 60도까지도 올라 간다고... 꼭 통기층이 설치되어야 하고... 시공자들이 알아서 설치한다고도 했던거같은데...초보 건축주 자문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시공사에서는 델타맴브레인 설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징크 상판에 델타맴브레인 간격으로 인하여 울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제가 유튜브에서 볼 때는 징크에 대한 향후 접촉으로 인한 녹스는 부분을 방지하는 것으로 필요하다고 들은거 같은데...한번더 필요성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히든 거터의 빗물을 어느 경로로 배출하게 되는지를 물어 봐 주시겠습니까?
질문하신 히든거터의 설치부분은 박공지붕의 남쪽과 북쪽 2개소에 있으며 이중 남쪽 우수는 외벽 골조와 외단열 사이에 매립한 우수관로로 배출하게 되고, 북쪽에 설치되는 히든거터에서 나오는 우수는 자연스럽게 옥상 발코니와 연결되어 내부에 뚫어져 있는 3개소의 드레인으로 빠져 서쪽 우수관으로 배출한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질문 주신 것에 대한 답변은.. 용마루에 공기가 빠져 나갈 수 있는 배출구가 있어야 합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2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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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고려 사항은..
히든거터 때문에, 그림으로 그려 주신 것 처럼 처마에서 유입된 공기가 통기층으로 갈 수 없는 구조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히든 거터일 경우는 거터에서 유입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동일한 구조 형식은 아니지만,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히든거터가 지붕 끝쪽이 아닌 실내 쪽으로 많이 들어와 있어서, 우수관이 콘크리트를 통과해서 외부로 나가야 하는데, 그 경로에 결로 등이 생기지 않는 조치가 되어야 하기에.. 미리 파악해서 대처가 가능한지를 보셔야 하고, 그 것이 어렵다면 위치를 다시 잡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또한 도면에는 히든거터의 하부에 단열재가 일부 남아 있는 것 처럼 그려져 있지만, 거터 깊이를 정상적으로 내리고, 그 거터를 지지하는 바탕재가 있어야 하기에 히든거터 하부는 단열재를 넣을 수 없게 됩니다.
물론 담당 건축사께서 알아서 잘 하셨겠지만, 한번 협의를 할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그리고 남쪽의 우수관은 단열재를 훼손해서 넣을 수 밖에 없는데, 훼손 자체도 우려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구조체와 단열재 사이로 지나가면 우수관의 온도로 인해 구조체 안쪽의 결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히든거터는 생각보다 훨씬 높은 확률로 고질적인 문제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공에 들어가기 전에 담당 건축사와 긴밀한 협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