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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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엊그제부터 폭설이후 오늘 날씨가 맑아서 외출을 하고 왔는데 저희집은 빗물받이 주변에만 눈이 조금 남아있고 다 녹았는데 주변 집들은 눈이 거의 녹지 않고 지붕전체면적에 계속 쌓여 있는 것이 보여서
지붕 눈녹는 속도가 단열방법 및 단열재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을 지 궁금중이 생겨서 질문 올립니다.
일단 저희 단지는 거의 모든 집들의 향은 대동소이 하다고 보면 되며
단지 전체가 철콘에 경사지붕 50% 이상으로 건축하게끔 되어 있는 단지입니다.
제 집은 철콘 박공지붕 (우유팩모양) 주택이고 지붕은 외단열 및 웜루프 방식으로 통기층을 형성했고 외단열은 지붕 경사도가 커서 경질우레탄폼 200T + 알루징크라 부르는 칼라알루미늄강판 마감으로 했습니다. 그 외 건물 외벽은 외단열 EPS 2종3호 200T + 벽돌타일 입니다.
현재 저희집은 실내온도 21도 정도 세팅으로 한낮에는 23도 정도 유지중이며 보일러는 새벽 2-3시간 정도만 가동되고 있습니다.
주변 주택들은 6개월~1년 정도 전에 준공을 한 엊비슷한 규모의 집들인데 제가 다시면서 봤을때는 건물 외벽은 경질우레탄보드 + 조적마감, 지붕은 정확한 단열재 스펙은 모르겠으나 내단열 + 칼라강판 마감으로 하는 것 까지 확인을 하였었습니다.
집마다 지붕 눈 녹는 속도 차이가 눈에 띄게 나는 것이 외단열을 해서 눈이 더 빨리 녹는 것일지, 아니면 지붕으로 열이 뺏겨서 빨리 녹는 것일지 잘 모르겠어서 질문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박공지붕의 양쪽 경사면의 양상이 거의 같은가요?
오늘 들어오면서 보니 거의 정남향으로 지은 이웃집은 아직도 눈이 거의 그대로입니다.
즉 통기층이 없는 지붕보다 통기층이 있는 지붕의 눈이 확실히 덜 녹습니다.
다만 예를 들어.. 현관문 상부의 눈이 먼저 녹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이유를 검토해 보니.. 현관문을 자주 여는 집이셨는데, 현관문에서 나온 더운 공기가 그 위의 통기층으로 들어가서 눈을 녹이는 거였습니다.
이런 경우인지 알 수는 없으나, 통기층이 정상 작동하고 있다면 딱히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외단열이 잘되어 있다면 내부의 열 손실이 적다는 논리인데...눈이 안녹아야 하는것 아닐까요?
위의 댓글 그대로 입니다.
주변 집들이 통기층 없는 내단열 지붕이라면 지붕 골조의 온도는 외기와 수렴하거나 그보다 낮을 수도 있습니다.
눈이 녹을 리가 없죠.
평지붕이라면 벽체 열교에 의해 부분적으로 녹겠지만 내단열 경사지붕이면 전체가 안 녹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한번 실험을 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