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8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아래층 누수로 인해 난방배관 및 냉온수관 전체 교체 공사를 진행합니다.
전체 방통 시 아래층 누수가 걱정되어서 PE필름을 시공하려고 하는데,
공사 업체에서는 그렇게 해본 적도 없고, 지금까지 방통으로 누수가 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PE필름 시공 후 방통을 하면 기포층과 분리가 되어서 안 좋으며,
오히려 필름 틈으로 몰탈이 들어가서 누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냉온수관과 가지관도 같이 교체해서 기포층 일부도 파내서 그 위에 PE필름 시공이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냉온수관을 위해 파낸 기포층은 미장으로 마감한 후,
그 위에 PE필름을 시공하면 될 것 같은데 이게 불가능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방통 시 아래층 누수 방지를 위해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방통 전 바르는 방수액으로 방수 작업을 한다든지 아니면 기포층 위에 난방관과 냉온수관을 같이 시공하는 등 다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의 내용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118
기포나 PE필름이나 누수와는 서로 무관합니다. 기포가 공극을 막아 아랫집으로 누수가 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는 있으나, 누수의 양이 많으면 그 역시 아랫집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PE필름을 깔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아파트에서 바닥에 누수가 생겼을 때 아랫집으로 누수가 되지 않도록 할 방법은 없습니다.
기포와 방통몰탈 사이에 PE필름을 넣는 것이 원칙이나, 아파트에서 그런 시공을 한 예는 없을 것 같습니다.
PE필름의 목적은 방통 몰탈 내의 수분이 기포콘크리트로 빠르게 흡수되어 하부의 강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인데, 한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할리가 없기에 그리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는 꼭 그 한 분의 의지라기 보다는 회사 차원에서도, 지금까지 수십년간 해 왔던 것의 부분 변경에 대한 저항이 있을 수 밖에 없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다가 하자가 나면 그 개인이 독박을 쓸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