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무기질 단열재 사용 외단열시 주의점?
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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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 17:39
아마 아시겠지만 현재 법이 22m이상 건축물이면 외벽면을 전부 불연재로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물론 실물실험하는 방향도 있으나.... 그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라)
RC구조에서 무기질 단열재를 외단열로 부착해도 되는것일까요?
아무래도 습기를 먹어서 안될꺼 같은데..... 외단열미장마감용 글라스울들 보면 발수성 강화를 위해서 시트를 부착을해서 불연이 아닌 준불연 판정을 받게 되더군요
순수불연 마감재사용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열반사 단열재마냥 뭔가 함정이 있는 자재 같아보여서요...
콘크리트 건조수분이 매우 빠른 시간 내에 빠져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감의 종류에 따라서...
외단열미장마감에서는 ... 글라스울은 그 섬유조직의 특성상 미장마감이 불가능하기에 부직포가 붙어 있는 것이고, 암면은 그럴 필요없기에 불연으로써 사용가능합니다.
기타 건식 마감에서는 ... 글라스울과 암면 모두 불연재로써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문제는 우리나라 특유의 골조품질 입니다. 외단열미장마감은 단열재의 평활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암면은 접착몰탈이 표면적의 100%가 붙어야 하고, 단열재 시공 후 ESP 처럼, 표면을 갈아낼 수 없기에... 지금의 콘크리트 구조 품질에서는 적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글라스울+불연건식마감 인데... 이럴 경우 투습방수지가 개입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이 투습방수지 때문에 실물화재시험 대상이 되는 것이 지금의 악법이라.... 저희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네요.. ㅠ
질문2. 투습방수지를 못쓰니 차수판이라도 대야 하는건지?
질문3. 무기질단열재는 보드형태의것을 써야 하는지? 그냥 일반 울을 쓰되 화스너 고정만 하면 되는지?
질문4. 외부 마감재에따라 질문2의 답변이 바뀌는지?
다르다면 조적일때, 오픈조인트(건식), 코킹하는 건식일때 어떻게 다른지
큰틀에서 보자면 울계열 단열재들이 습기나 물에 닿는것에 매우 취약해서 보통은 투습방수지와 합판등으로 커버했는데 불연으로만 처리할라니까 아리송해져서 그렇습니다
2. 올려 주신 개념도에서는 투습방수지와 차수판 모두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오픈 조인트가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그저 개구부와 구조체가 만나는 곳의 방수 처리만 잘 해 주세요.
3. 무기질단열재는 보드형태의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외장재가 있을 경우 접착제는 필요로 하지 않고 화스너만 박아 주시면 되세요.
다만 골조품질이 많이 좋지 않다면 단열재 뒤의 틈새가 클 수 있기에 최소한 공기의 흐름을 막을 수 있는 조치는 되어야 합니다.
4. 조적은 같고, 오픈조인트는 투습방수지가 들어가야 합니다. 다만 오픈조이트라고 하더라도 표면에 발수처리가 된 무기계단열재는 투습방수지없이 사용가능합니다. (권장사항이라기 보다는 허용에 가깝습니다.)
암튼 항상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