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이중배수를 하는 이유는 Mortar Bed 쪽으로도 물이 스며들기 때문에 스며든 물이 빠질곳이 없어 이중배수가 필요하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는 Pre-sloped 라고 해서 콘크리트면에 드레인으로 물이 빠질수 있게 몰탈로 구배를 한번 주고 다시 시트방수도 하고 하는데요.
요즘은 몰탈로 구배잡고 드레인 설치후 그위에 방수멤브레인 설치해서 이중배수도 없이 그냥 배수로 마무리 하더군요.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한국에서도 적용 가능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협회 회원사 중에서도 몇 군데에서는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방식으로 잘 하지 않는 이유는...
방수층을 만들 만큼의 표면을 만들려면, 사모래가 아닌 몰탈미장이 되어야 하는데.. 그 위에 타일이 붙을 수 있도록 평활도를 잘 잡으면서, 또한 타일 표면의 물매까지 같이 잡아야 하기에.. 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미장공이 드물기 때문입니다.
즉 타일공 중에서 이 몰탈 미장으로 바닥을 만드는 경험을 가진 분이 별로 없어서 그렇습니다.
또한 사소한 이유 중에... 타일을 교체할 때, 방수층이 같이 손상될 수 있기에, 유지보수에서도 까다로운 면이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