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경량목구조에서 스터드 조합 질문 입니다.

1 지효네 3 5,602 2015.06.21 15:49
안녕 하세요~
본 협회 자료를 1년 넘게 공부 하고,,
현재 주택을 본격적으로 시공 중인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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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목구조 벽체가 소음에 취약한데,,,
현장에따라서는 이중벽체를 사용 하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외벽에서 2*6 구조재 하나로 하지않고
2*4+공간(인슐레이션 충진)+2*4 이렇게 시공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전체 두께는 2*10 폭 정도 되는거지요~
근데,,
저희 집은 충진재가 셀룰로오스 입니다.
즉 충진하려면 스터드 가 막혀 있어야 하지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홍도영 건축가가 설계한 대전 지족동 에서 사용한 방법입니다.
나름대로 이중벽체 형식도 있고, 다른 이유도 있을꺼 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혹시 직접 설계 하신 홍도영 건축가 께서 이글을 보시면 이렇게 조합형 스터드를 사용 했을때 장단점을 알려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제가 이런 벽체 구성을 고민 하는것은 집이 도로 변이라 순전히 소음 차단 목적입니다.
현재 설계상 스터드 구조목은 2*10 입니다.(외단열을 따로 안하려고 이렇게 했습니다만, 인터넷 검색 해보면 이렇게 한 사례는 없더군요..문제는 없을까요? 이것도 조언 부탁 합니다.. 항목이 많아서 지송..^^;)
더불어 벽체 구성을 더 좋은 조건으로 조언을 해주심 더 고맙겠습니다.
참고해서 접목 하더라도 좀더 알고 접목 했으면 해서 입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5.06.22 10:00
안녕하세요..

목구조가 외부소음에 약한 것은 벽체의 구성보다는 (물론 구성에 따른 차이는 있습니다만) 자중이 가벼워서 입니다.
즉, 소음은 고음과 저음으로 나뉘는데.. 통상 고음은 틈새를 잘 막지 못하면 통과하고, 저음은 진동소음이므로, 목조주택과 같이 가벼운 구조체 바로 옆에 도로가 있다면.. 차가 지나갈 때 생기는 진동소음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큰 도로 바로 옆에는 기초의 두께를 늘려서 자중을 올려주면 저음에 대한 효과가 생깁니다.
고음의 영역은 틈새와 관계있으므로, 목조주택에서 기밀층을 형성하지 않거나, 저밀도 단열재를 사용해서 대충 채우면 이 소음을 막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통상 단일 밀도의 구성보다는 다른 밀도의 조합이 소음 차단에 유리합니다. (공진주파수와 관련있는 이론입니다만,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벽체의 구성보다는 틈새가 없도록 설계/시공이 되고, 큰 도로 옆이라면.. 기초의 하중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벽체의 구성은 그 다음에 고려될 사항입니다. (소음의 측면에서 볼 때...) 벽체의 구성은 오히려 열교나 단열의 측면에서 접근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므로 조합형 스터드는 열교를 최소화하면서 단열성능을 위한 벽체의 두께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현장에서 제작을 한 경우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저희 협회 시공사와 같이 경험이 있지 않다면.. 조합형 스터드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그럼에도 벽체는 2x10 단일 구조보다는 2x2 (외측 가로상), 2x8 (내측 세로스터드)로 구성하고, 내부는 셀룰로우즈로 채우고, 외부의 2인치는 고밀도글라스울로 채우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이는 소음적 측면에서도 그렇고 단열의 측면에서도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1 홍도영 2015.06.22 19:22
스터드를 조합해서 대전 지족동에 적용한 가장 큰 이유는

1. 일체형으로 단열 두께를 확보하려는 것과
2. 열교를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것

바로 이 두가지 이유였습니다. 물론 외부에 추가적인 외단열 미장공법을 하지 않고 경질목섬유와 통기층을 설치함으로 방음효과는 일반적인 동탄성이 층간소음재 수준의 EPS의 EIFS보다는 훨 방음성능이 좋다고 경험상으로 볼 수는 있지만 정확한 숫자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외에 창호의 면적과 성능에 따라 더불어 개구부에서 창호가 설치되는 위치와 그 마감종류에 따라 방음의 정도는 상당한 오차를 보이고 창호의 성능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도로변 창의 면적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정히 도로소음이 심하다면 경량목구조가 아닌 중량형 구조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역시 2x10의 단순 스터드 구조는 합당한 시공방법이 아니고 스터드가 생각보다 휠 위험도 큽니다. 폭대비 깊이의 문제도 있기에 말입니다.

지족동 스터드의 목적은 외부가 아닌 내부측에 OSB를 설치한 것이고 석고보드에 경우에 따라 설비층을 설치한 것입니다. 이는 시공사의 노력과 관심이 없었으면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일반적인 스터드 사이즈를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여러 이유가 있지만 관리자님이 말씀하신 암면을 외부에 설치하는 것이 암면이 설치되는 판재의 상대습도를 낮춰주기에 더 안전한 구조가 됩니다. 단열도 중요하지만 습기관리도 중요합니다.
1 지효네 2015.06.23 19:14
답변 감사 합니다.
현장 시공팀과 상의한 결과,
관리자님께서는 밖에 2*2 상을 가로로 대고 정상밀도 인슐레이션은 대라고 권하셨지만,
(시공이 어려운? 복잡한? 이중벽체 보단 점으로만 목재가 겹치는 시공 방식을 말씀 하신거 같습니다.)
밑에 홍도영 건축가님이 안면을 언급 하셨기에 조사 해보니 80k 이상의 암면을 사용 하면 더 좋다 판단하여 그러기로 하였습니다.(암면 두께는 2*3 두깨...)
여러 조언 거듭 감사 드립니다.
참, 참고로 1층은 콘크리트 구조로 되어 있어서 관리자님이 언급하신 자중을 늘이는 부분은 자동으로 되는거 같습니다.
2층과 다락층만 목조 입니다.

조언 거듭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