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외벽마감 질문드립니다

G 아라리오 3 112 07.30 10:50


단면.JPG

안녕하세요! 주택을 설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평소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외벽 석재마감(라임스톤) 하부의 콘크리트턱을 없애도 시공성이나 추후 하자측면에서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콘크리트턱을 없애려고 하는 이유는 건물이 접한 지면이 경사지이다보니..

성토될 흙의 라인이 명확하지 않기에 그 이전에 시공될 콘크리트 턱의 라인을 잡기 힘들것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올린 도면에서 콘크리트 턱 위에는 경질우레탄단열재와 석재 두 재료가 계획되어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Comments

M 관리자 07.30 11:02
안녕하세요.

턱은 없는 것이 맞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오지랍입니다만, 이런 경우 아래 표기한 것이 도면에 명기되어야 합니다.
G 아라리오 07.30 11:06
오지랍이라뇨 ㅎㅎ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로 올려주신 사진에서의 콘크리트턱도 없어도 무방한 의미겠지요?
그리고 말씀주신 지하벽체 외방수에 대하여.. 요즘은 아예 방수처리를 안하고
벽체 내부에 배수판 시공 후 트렌치를 통한 배수만 한다고도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M 관리자 07.30 11:30
턱은 없는 것이 맞다고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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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적어 주신 것은 꽤 긴 글이 필요해서 댓글로 드리기는 무리가 있는데...

CIP 등이 없는 오픈컷 방식이라면 외방수를 할 수 있고, 할 수만 있다면 외방수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배수판, 트랜치, 집수정 등을 넣고 있긴 합니다만, 터진 뚝으로 나오는 물을 유도해서 버리겠다는 것 이상의 아무런 철학이 없는 방법입니다.
즉, 배수판,트랜치 등은 최악을 고려한 안전장치가 되어야 함에도, 이 것이 방수를 대체할 수 있다는 건축계 전체의 착각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수판,지수링,외방수,드레인보드 등은 필수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오히려 선진국처럼, (할 수만 있다면) 배수판,트랜치 등을 지하에서 없애는 것이 올바른 방향입니다. 그 때까지 천년이상 걸릴 것 같긴 합니다만....

그리고 외방수 비용이 극히 보잘 것 없는 반면에 그 효과는 매우 크기에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