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
지하층 방습벽 하부 물턱 형성 방법과 트렌치 디테일에 대해 질의 (phiko.kr)
안녕하세요~
본글 마지막 댓글로부터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 본 글에서 질의했던 화장실 방수 시공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시공이 다가옴에 따라 아래와 같은 추가적인 질의 사항이 생기게 되어 글 남깁니다.
먼저 현황을 설명드리자면,
A. 지하1층 욕실은 화장실 방수 디테일 관련 질의 (phiko.kr)대로 이중 벽체가 있고 방통이 들어갑니다.
B. 지하1층 바닥구성은 지하층 방습벽 하부 물턱 형성 방법과 트렌치 디테일에 대해 질의 (phiko.kr) 의 답변을 따라 구성됩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지하1층 욕실 바닥 구성은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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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브> 탄성 도막방수> 단열배수판> PE비닐> 방통> PE비닐> 석분> 포세린 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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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욕실 벽체 구성은 본글에서 이미지와 같이 논의했었고 현재 다음과 같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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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벽체> (빈 공간)> 경량 스틸 스터드 벽체> PE비닐> 내수합판 12T> 시멘트(CRC)보드 6T> 탄성 도막 방수> 폴리머계 접착제> 포세린 타일 압착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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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욕실 벽체 중 습식과 건식이 만나는 부분은 답글로 주신 "방수부직포 보강"이 아니라
물성 차이 극복에 더 유리할 수 있는 고무테이프(?)로 보강하고자 합니다.
이 때 다음과 같은 질의 사항이 있습니다.
지하1층 욕실 바닥과 벽 구성에 별도 의견이 있으실까요?
지하1층 욕실 내에 습식 콘크리트 벽체와 건식 경량 철골 벽체가 만나는 부분 보강을 "방수부직포"가 아닌 "고무테이프(?)"로 하고자 하는데 의견이 있으실까요? (P.S. 고무테이프 같은 것이 있다고 하네요. 아덱스 방수 테이프의 경우 습식 벽체와 건식 벽체 사이에 사용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지하1층 욕실 방수는 시멘트 벽돌을 방통에 묻히지 않을 정도 일부 쌓아 놓고 경량 철골 벽체의 방수가 차후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시멘트 벽돌 조적하고, 벽돌에 도막방수하고, 방통하고, 경량 철골 벽체 보드 방수를 시멘트 벽돌 조적의 도막 방수와 연결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별도로 의견 있으실까요?
지하1층 건식 경량 철골 벽체 뒤로는 방수를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배관이 있어 방수하기 어렵기도 하고, 경량 철골 벽체에 방수를 하니 필요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혹시 별도 의견이 있으실까요?
한가지는 화장실 바닥에는 PE필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의 흐름을 방해해서 그렇습니다.
2. 더 비싸긴 한데, 비용 증가없이 한다면 안할 이유는 없습니다.
3. 하부 방수와 벽 방수는 나누어 하기는 어렵습니다.
방수를 전체적으로 먼저하고 단열/방통 공사가 되는 식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화장실 구성은 아래 두 가지 중에 하나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슬라브> 탄성 도막방수> 단열(배수판)> 방통> > 사모래> 포세린 타일
그림까지 포함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 그렇군요. 3번 질의답변으로 이어서 이해한 바 표현해보겠습니다.
2. 고무 테이프하면 좋고 방수 부직포 해도 괜찮다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3. 저와 건축사님, 현장소장님이 3자 도면 검토 회의를 했던 때 올려주신 그림의 왼쪽, 슬라브에 방수하는 방향으로 결정했었습니다.
답변주신 "슬라브> 탄성 도막방수> 단열(배수판)> 방통> 사모래> 포세린 타일" 구성에서 "단열(배수판)> 방통" 사이에 "PE 필름"이 없을 때 방통 단열재 틈 사이로 빠지진 않을까요?
참고하실 수 있게 현장에 반입한 자재 사진 첨부드립니다.
그래서 화장실에서는 PE 필름을 생략하는 것이 맞습니다.
답변 이해되었습니다, 현장소장님과 논의해보니, 지하1층의 단열배수판이 벽까지 이어져야 습기가 배출되는 공기 통로가 확보될 수 있어서, 왼쪽 그림의 슬라브 위 방수가 아닌 오른쪽 그림의 방통 위 방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경량 철골 벽체 하부에 조적을 쌓는 것이 아니라, 단열배수판이 바닥부터 벽까지 이어지고, 방통을 한 뒤, 그 위에 경량 철골 벽체를 하고, 방통 위에 방수를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1-1 지하실의 경우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 문제가 됩니다. 외벽 방수를 해도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으며, 배수공법을 사용해야합니다. 단, 지하수위 저하로 주변 건축물 피해가 있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지하실이 별로 깊지않으면, 상관없겠죠. 드레인보드가 설치되어있지만 배수를 위한 상세는 없어보입니다.
1-2 경량철골벽체의 부식이 염려됩니다. 재료의 도금상태, 관리상태를 잘 확인하시기 바라며, 작은 부속품들도 전부 도금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혹은 시공 디테일에서 해당 철물에 별도 코팅을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실리콘으로 감싸는 거죠. APT에서는 창호쪽 철물에 이렇게 합니다.
1-3 구배는 잘 하시겠죠... 다만 재료의 층마다 구배가 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이 새더라도 물이 고이는 위치가 정해집니다. 발견이 더 쉽고, 발생하더라도 피해가 더 적을 수 있습니다.
1-4 지하실이면 바닥의 내수압성도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네. 확인 감사드립니다.
@지나가던 개잡부
먼저 자세한 의견 감사드리며, 의견에 대한 답변 전달드립니다~
Q1.
1-1. 다행히도 지하실이 완전한 지하가 아니라, 도로와 동일한 레벨의 지하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면이 뭍힌 지하였다면 말씀하신 대로 진행했을 듯합니다~ 일단 지하 외벽 구조가 "마사토 (하부에 별도 배수관)> 드레인 보드> 단열재> 고뫄스 방수 (PE망 함침)> 구조체 (플랫 타이에 우레탄 실리콘 처리 & 지수링)> 실내 경량 철골 방습 벽체(하부 우수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비가 많이 왔지만 다행히 물이 새는 곳은 없었습니다.
1-2. 경량철골벽체 부식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이긴 하나, 구조적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라서 부식이 진행되더라도, 안전상 문제가 생길 염려는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실리콘으로 감싸는 건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3. 자재 특성상 재료 층마다 구배를 형성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열 배수판을 균일한 구배를 주면서 절단하기 어렵고, 방통을 구배가 있게 치는 건 더 어려워 보입니다. 어떻게든 할 수는 있겠지만 비용과 관련되게 됩니다. 따라서 건축주 입장에서는 방수층에 더 신경을 쓰고 좋은 자재와 꼼꼼한 시공을 하는데 더 투자하는게 효율적이라 판단됩니다.
1-4. 제가 이해하는 내수압성이란, 잠수함과 같이 외부 수압에 저항하는 성능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하실 측면은 수압을 받지 않도록 드레인보드를 시공했습니다.
1-1만 봐도 거의 정석의 정석이라... 어지간한 대형 단지보다 훨씬 더 꼼꼼히 하시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돈만 구했고 실질적으로 한 건 없습니다. 의견 주시는 협회 관리자님과 시공해주시는 현장소장님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