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폐기물을 이용해서 벽에 붙히는 벽타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타일을 시중에 유통하고 판매하기 위해 어떤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어떤 시험성적서를 갖춰야 하는지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제가 새로운걸 개발하다보니 사실 답변을 해주는 곳이 없습니다..
기존 KS는 고온에서 가열해서 생산하는 세라믹 타일 기준인데 저는 실온에서 경화하는 방식으로 작업중입니다. 그래서 한국건설자재연구원에 문의를 해봐도 그쪽에서도 세라믹 타일 기준으로 가는건 아닌것 같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기준을 만들어 오라고 하시는데 도통 감이 잡히질 않네요.
저는 국내 생산을 할 계획인데요. (공장 세팅 예정입니다) 수입 타일들은 따로 인증없이 유통이 된다고 하시는 분도 있고 그래서 헷갈립니다.. 타일 판매를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 있을까요?
E 나라 표준에서 검색해봐도 제 타일에 적용할 만한 인증 기준은 없는 상황입니다.
저에게 조언해주실 수 있는 전문가분을 찾습니다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다만, 두가지로 나눠 보셔야 하는데요.
공공건물 (이른바 조달시장)에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험성적서가 필수는 아닙니다. 반대의 경우는 필수가 되고요. 그러므로 당장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통해 민간 시장에 납품을 하는 것이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소성제품의 KS 기준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물성치는 확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최소한 저희 협회 회원사가 진행하는 현장은 납품을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므로 소성제품을 위한 KS기준이 아니러라도, 기본적인 물리적 성질은 시험성적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압축강도, 흡수율(동결시험), 몰탈부착력 등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국가표준시방서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방서의 공정별로 맨 앞쪽에 요구되는 KS시험항목이 정리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추후 공공건물이나 협회 회원사가 진행하는 현장 납품을 위해 GR 인증이나 환경표지 같은것들을위해 물성 관련 시험성적서를 확보해놓으면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오늘 타일 매장들을 돌아다니며 인터뷰를 했는데 타일은 무조건 불연성을 갖춰야 하는 건지요?
타일이 불연일 이유는 없지만, 최근 법의 추세가 불연이면 유리하긴 합니다. 안그러면 외장용으로의 사용은 소규모건축물 외에 어렵거든요.
타일이 불연이 아니고 난연이더라도 내장용으로는 사용 가능한가요?
이점만 확인되면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