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욕실 리모델링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업자입니다.
저도 처음 배울때는 액체방수를 했지만,
모사의 방수아카데미 교육과 이곳의 유튜브와 여러 정보를 듣고 더이상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방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의드릴 내용은 이 방식의 개선점이 분명히 있을텐데 이를 알고 싶고,
제 판단으로 방수테잎을 쓰지 않고 있는데, 기존 딱딱한 방수 테잎 이외에
사용할 수 있는 방수 테잎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현재 진행하는 방법은
1. 전체 철거 진행
2. 미장작업
최대한 칼같이 미장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3. 방수작업
기존에는 프라이머 도포 -> WPM003 1차도포(수직방향) -> 2~3시간 양생 -> WPM0032차 도포(수평으로)-> 다음날 양생 -> 다다음날 타일 시공으로 진행했으나,
이 제품의 경우 여러 사유로 미장면 양생이 덜 되어 있는 경우 들뜨는 현상이 발견되었고,
메이커 문의 결과 양생을 충분히 시켜야 하지만, 미니멈 양생기간 고지가 힘들다는 말을 들어서
현재는
Sikalastic 1K 수직도포 -> 4시간 양생 -> Sikalastic 1K 수평도포 -> 다음날 양생 -> 다다음날 타일시공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방수테잎 이외의 믹싱시간등 모든 시공은 메이커 지시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
최애한 미장을 칼같이 해도 미장으로 완벽한 평면이 나오기가 매우 힘들더군요.
이로 인해 너무 아덱스나 시카의 방수 테잎의 경우 붙여나가다 보면
벽면의 평탄도가 완벽하지 못해 테잎이 들뜨거나 울어서 벽과 테잎 사이에 틈이 발생하고,
(테잎이 너무 빳빳해서 그런거로 보입니다.)
결국은 그 틈을 방수액을 채워서 막게 되는데, 이부분 역시 불안하더군요.
메이커에 문의해본 결과 '잘'붙이는 수밖에 없다고 하셔서.....
(제 개인적인 의견은 수직 수평이 완벽한 목공면이 아닌 미장면에는 이런 테잎이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부직포 방수테잎을 사용하려 하였지만,
크랙 발생시 충분한 탄성이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미장이 아닌 목공벽면으로 보드벽을 세워 수직 수평을 맞춰서 하고 싶지만,
지금도 미장으로 인한 비용과 일정 증가로 영업이 힘든 상태라,
남들보다 더 비싼 견적인데도 훨씬 덜남는 상황이기도 해서 목공은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너 부분을 최대한 좀더 공들어 방수제를 도포하고,
크랙이 있으면 실리콘을 도포하고 덧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코너를 강화하고 있는데,
적절한 방수 테잎이나 대안이 있을까요?
그리고, 위의 방수 방법에 개선점이나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저또한 도제식으로 배운 입장이라,
이론적인 베이스나 지식이 너무 부족한 상황입니다.
너무 긴 글이 되었습니다.
바쁘신데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협회가 잘 하고 계신 현장 분들에게 걱정과 부담만 드리고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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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선은 방수부직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균열 부위도 유효하고요.
제조사의 말처럼 탄성이 없어서 균열이 생길 경우 불리하긴 하나 그건 외부에 노출된 모서리의 이야기 또는.. 거동의 폭이 큰 목구조 같은 경우이고, 콘크리트 구조의 실내 방수는 충분히 괜찮습니다. 내부 균열의 폭이 외부에 노출된 모서리의 균열 폭에 비해서 현저히 작기 때문입니다.
물론 골조품질이 안드로메다로 간.. 빌라 등은 정말 예측할 수 없기에.. 그 때는 지금 사용하는 무기계방수 보다는 유기계방수를 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유기계방수를 한다 하더라도, 아래 제품이 비싸기는 하나, 한번만 바르면 되고 바탕몰탈의 건조시간에 대한 제약이 없기에 일하기는 훨씬 좋을 거여요.
https://www.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616
아파트도 무기계방수를 두번에 걸쳐서 하는 것 보다, 오히려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위의 유기계제품을 사용하신다면, 모서리 보강은 우레탄실란트로 약 7~10mm 정도의 삼각형을 만들고, 방수부직포가 개입되면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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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정리하자면 ... 방수부직포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것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면 무리가 없으며, 충분히 건전한 모서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주신 것은 아니지만.. 벽의 평활도 오차는 약 10mm 안쪽이면 괜찮습니다. 마감면 만큼의 평활도는 만들지 않으셔도 되세요. 물론 면을 잘 잡을 수록 타일본드의 사용량이 감소하기는 하나,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질문은 언제든 댓글 주시어요.
이제 코너 마감을 편하게 할 수 있겠네요. ^^
추천해 주신 방수제 관련하여 추가 질문드립니다.
1. 욕실 인테리어를 하다보니 방수면의 타일 붙임성 또한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이 방수제 사용뒤 타일 시공에 문제는 없을까요?
고뫄스처럼 붙임성이 안좋을지 걱정됩니다.
문제가 없다면 도포뒤 언제부터 타일 시공이 가능 할까요?
2. 프라이머는 몰다인같이 일반적인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되나요?
3. 담수테스트가 가능한가요?
누수가 있던 집에서의 의뢰가 많아, 가능한 한 담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카라스틱 1K나 WPM003의 경우 48시간 뒤 담수 가능으로 보이는데, 동일 할까요?
4. 내한성이 궁금합니다.
프라이머나, 액상 방수제의 경우, 한겨울에 트럭 짐칸에서 몇시간 이동한 뒤
제품에 문제가 생겨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T_T
내한성이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까다롭게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성격이 소심해서 안써본 제품을 쓸때 계속 뒤져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1. 고뫼스처럼 붙임성이 좋지 않습니다. 1차 방수 후 2차로 도포하고 규사를 뿌려야 타일이 접착가능합니다. 약 반나절 후면 손에 묻지 않으며 그때부터 타일 시공이 가능합니다. 다만 아쿠아프루프 리액티브는 투습이 되는 방수제여서 미장 양생과 무관하게 표면건조 후 방수시공이 가능합니다.
2. 수용성 아크릴 계열을 권장드립니다.
3. 네 가능합니다. 도포 후 24시간이면 완전건조가 되서 그 후 담수테스트가 가능합니다.
4. 내한성은 아마도 수용성 제품은 모두 동일할 것 같습니다. 영상 보관이어야 합니다.ㅠㅠ
그럴 거라면 굳이 아쿠아프루프 제품을 사용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사용하시던 "Sikalastic 1K"를 사용하시는 것이 낫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