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확장형으로 분양된 13년차 아파트 리모델링 계획 중입니다
현재 매도인이 살고 있는 상태라 아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천장 모서리나 벽체 쪽 곰팜이나 결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끝라인은 춥다는 말이 있어서, 10년 정도 살 작정으로 단열을 일부 보강하려고 합니다
기본형 대비 확장된 부분인 거실 확장부, 작은방 확장부, 작은 발코니가 있는 안방의 외벽과 닿는 부분만 부분 단열하려고 합니다
설계도를 보니 안방쪽은 150T 비드법보온판2종1호, 거실 확장부와 작은방 확장부는 같은 종류의 120T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을 철거하고 아이소핑크 100T + 골드폭스 30T 정도로 기존 두께와 최대한 비슷하게 하거나 / 경질우레탄폼 살포 + 석고 마감 두 가지 방법을 고민중입니다
최우선적으로 단열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첨부한 도면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입니다
첫번째 질문은 외벽과 닿는 벽체도 'ㄷ' 자 형태로 단열을 해야 하는지, 천장쪽도 단열을 다시 해야 하는지요?
두번째는, 비용적 측면의 부담으로 인해 우레탄폼보다는 압출보온판을 우선 고려 중인데, 시공자가 모두 꼼꼼히 잘 해준다는 가정 하에, 성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지요?
세번째는! 비용적 여건으로 천장 단열까지는 힘들 경우, 천장 석고를 해체하지 않고 안쪽에서 커튼 박스 주변에 이보드나 골드폭스보드같은 압출식 보온판을 둘러주는 방식도 효과적일지요?
질문이 많습니다만,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골드폭스 30T 로 내부 마감을 할 수도 없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8
더해서, 실내에 우레탄 폼을 사용하는 것도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 동일한 내화성능 때문입니다.
커튼박스와 같이 이미 마감이 되어 있는 표면에 단열재를 덧대는 것은 최악의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마치 단열 벽지를 바른 후에 그 벽지 뒤가 새까맣게 곰팡이로 망가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파트의 끝 세대가 추운 것은 단열의 부족인 것도 있겠지만, 온수파이프 내의 온수가 끝방까지 잘 돌고 있는 상황인지를 보시는 것도 해결 방법 중 하나 일 수 있습니다.
이 것이 확인이 된 후라도, 단열 보강이 되어야 한다면, 외벽과 함께 외벽 쪽의 천장 일부를 철거하고, 압출법단열재+석고보드 두겹으로 마감이 되어야 하지만.. 전면 철거 리모델링이 아니라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추가 단열이 꽤 지난하고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이며, 여기에 대한 내용은 아래 글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