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일자무식 문과입니다
88년 지어진 빌라 꼭대기층 입주민입니다
천장 단열공사를 하면 천장 높이가 낮아져서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만 흘러듣고 그냥 입주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여름에 복사열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 할수있는방법은 다취해보고 싶습니다
욕실 천정을 오픈할 수 있어보니
판자와 시멘트벽돌로 쌓은 텅빈 공간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붕은 지난해 빌라주민들이 비새는것 막은 정도 처리를 한 것 같습니다
1. 먼저 단열공사가 얼마나 복사열에 효과가 있을지를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톱층에서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알루미늄 은박 단열재가 열을 반사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둬야 효과가 있다는데
이를 제대로 시공할 만한 업자가 있을지 믿음이 없었습니다
2. 짐을 다 빼고 천장공사를 다시하는 것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이럴경우 지붕쪽으로 단열공사를해 천정이 낮아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까요?
3. 지붕쪽에서 공사를 하는 방법은 뭔가 없을까요?
저희집 지붕만 바꾸는것은 빌라주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겠죠?
기와지붕인데
저희집 지붕쪽만 뜯고 단열재공사를 하고
기와를 다시얹는 방법같은게 있을까요?
이렇게한다면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4. 아예 사다리차를 불러
여름철에만
인삼막ㅡ농촌에서 쓰는 검은 망ㅡ같은 것을 치는 방법도 생각해봤습니다.
5. 아니면 집안쪽에서 여름에만 반사용 은박매트를 천정마다
치는 것도 생각해봤습니다.
가능한 방안일까요?
6. 화장실 전동환풍기를 돌리면 천정위 공기순환이 돼 좀 시원해진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은 전동환풍기가 나가는 파이프통로가 따로없이
지붕과 천정사이 공간으로 공기가 그냥 흩어지게돼있고
습기만차면 오히려안좋다고하고
기존 환풍기가 너무시끄러워 일단 전기선을 끊어둔상태입니다
힘쎄고 조용한 환풍기를 써서 이사태를 좀해결할 수 있을까요?
7. 안방에 딸린 작은화장실은 아예 전동환풍기없이
습기가 나갈수 있는 구멍틀만 있고
그래서 냄새가고여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까요?
8. 서울 종로구거주자인데
전문가가 와주신다면
상담비라도 내고 상담받고픈 심정입니다
말씀하신 방법은 다 무용하며, 높이를 거의 포기하더라고 두꺼운 단열재를 설치하고 마감을 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유효한 단열재 두께는 약 180mm 이상이며, 120~150mm 정도도 변화를 느끼실 수는 있겠으나, 시공비 만큼의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습니다. 그 이하면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진공단열재라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인데, 천장 마감을 다시 해야 하므로, 그리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감을 위해서는 무언가를 박아야 하는데, 진공단열재는 구멍이 나면 소용이 없는 자재라서 그렇습니다.
공공주택에서 불법이기 때문에
천장을 낮출 수밖에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