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화장실에 단열재, 바닥난방 시공시 문의사항

G 설림픽 10 804 05.04 17:56

안녕하세요. 

패시브 협회 글을 자주 참고하고 있는 건축사입니다.

 

현재 1층 단독주택을 계획중입니다.

협회 글을 보고 거실의 경우 

 

거실 : 매트기초+기포콘크리트+pe필름+단열재+pe필름+방통(바닥난방)+마감재

 

순으로 실내재료마감상세를 작성해뒀습니다.

 

화장실에도 바닥난방을 하려고 하는데요.

단차이가 70정도로 생각하고 있구요.

 

화장실 같은 경우는 방수/이중배수/바닥난방(파이프관의 연속성)까지 고려해야하다보니 머리가 좀 복잡합니다. 

 

화장실 : 매트기초 +탄성도막방수+보호몰탈+기포콘크리트+pe필름+단열재+pe필름+방통(바닥난방)+타일마감

 

이렇게 계획해뒀습니다. 하지만 확신이 없어서요. 

 

화장실을 단열재와 바닥난방을 모두 해야할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Comments

9 디엔에이ㅣ신범석 05.08 10:59
매트기초 +탄성도막방수+기포콘크리트(수평레벨용)+단열재+pe필름(단열재보호)+방통(바닥난방)+몰탈(구배용 사모래)+타일마감

으로 변경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05.08 12:04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일반 실과 화장실 두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겠습니다.
또한 기술자료실도 이미 보셨겠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서 반복적 내용도 포함됨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1. 일반실

기포는 바닥의 레벨용이므로, 레벨차이가 30mm 이하라면 석분 등으로 대체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현장에서 판단을 해야 하기에 도면에서는 미리 넣어 두시는 것이 좋긴 합니다.

기포를 하든 석분 등을 사용하든, 이 레벨링층 위에 PE필름은 넣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단열재 깔 때 방해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그대로 하시면 되세요.

2. 화장실
화장실은 물에 대한 장기적 대응이 단열보다 더 중요한 부분입니다. 몰론 탈의를 한 상태라서 온도의 유지도 중요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수공사가 필요없도록 레이어를 구성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 바탕 위에 단열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보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장실에 기포가 개입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너무 물을 많이 담을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장실은 좁은 실내 공간이기에, 방수 공사 후 안전화를 밟지 않는다면 보호몰탈도 제외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매트 기초 위에 수평몰탈이 개입되는 것이 좋습니다.
바탕면이 좋지 않으면 방수 작업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E필름은 하부 수분 증발의 저항 요소로 작동을 하기에 화장실에서는 모두 배제를 해야 합니다.

이를 정리하면 구성이 아래와 같습니다.

매트기초 - (수평몰탈) - 도막방수 - 단열재 - 방통몰탈 - 사모래층 - 타일
이 때, 수평몰탈이 들어가면 단열재를 그냥 깔아도 되고, 수평몰탈이 없다면 바닥이 울퉁불퉁하기에 단열재를 가급적 작게 잘라서 (현장에서의 표현은 잘게 뽀게서...) 깔아 주는 것이 좋고, 그 틈새 사이에 방통몰탈이 들어가도 무방하며, 허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방통몰탈위에 타일 시공이 왜 안되냐는 질문이 많으신데...
타일이 접착되기 위해서는 바닥의 물매가 만들어 져야 하는데, 방통몰탈로는 그 물매를 만들 수 없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사모래 층이 최소 두께 30mm 이상을 유지되어야 타일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것은 이중배수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G 설림픽 05.12 13:12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단열재는 압출법을 쓰나요? 비드법으로 해도 괜찮을까요?

거실에는 비드법 화장실은 압출법
둘다 압출법 / 둘다 비드법

이렇게 방법이 있을거 같습니다.
G 곽창현 06.11 09:02
이중배수 전제가 아니면 화장실 바닥에 단열재를 삽입하는 것은 안되나요?
M 관리자 06.11 13:56
단열재의 종류는 극히 민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압출법을 권장하지만 현장의 여건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세요.
그리고 이중배수와 단열재는 서로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G 곽창현 06.11 21:17
화장실 바닥에 단열재(차음재)를 타설하면 타일에 하자가 많이 난다는 경험담이 있어 층간소음이 너무 싫지만  굳이 단열재(차음재)를 타설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열재 위의 사모래층이나 몰탈층 두께가 얼마 안되는 것이(일반적으로 4센치정도) 타일하자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요?
M 관리자 06.12 11:28
그보다는 단열재가 바닥과 밀착되는 정도가 작아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수평몰탈을 한번 시공하고 단열재를 완전히 밀착시키는 것인데.. 그게 쉽지 않기에... 가급적 단열재를 작은 조각으로 나눠서 (현장 용어로 - 뽀게서) 깔는 것이 낫습니다.
단열재를 나누는 크기의 정도는 바닥의 수평도에 달려 있기에, 현장에서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G 곽창현 06.12 20:11
그런 방법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G 곽창현 06.12 21:02
단열재를 칼 등으로 완전히 잘게 잘라서 적당히 한 겹으로 깔고 단열재 조각들 사이에 사모래가 들어가도록 해서 단열재를 사모래로 묻어버려도 괜찬을까요?
M 관리자 06.12 22:20
네 괜찮습니다. 최소한 타일의 들뜸과 같은 하자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