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 기밀이 확실하다면 방통 공정을 생략할 수 있을까요?

G 믿음소망사랑 2 709 04.06 00:46

 

안녕하세요. 피코네 영상을 계속 보며 공부중입니다.

방통 시공은 레미콘에 물을 많이 타는 점, 단독주택은 습윤양생을 기다릴 수 없는 점 등 여러 문제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내봤는데, 가능한지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정1. 완공 시 단열과 기밀은 보장

가정2. 올바른 기초하부, 측면단열, 외단열 시공

가정3. 단독주택 1층 또는 2층

 

1. 기초 및 슬라브 위 철근에 난방배관(xl관 등)을 두 줄로 묶는다. 한 줄은 실사용, 다른 한 줄은 예비용
2. 모든 타설 및 양생이 끝난 후, 모든 면의 레이턴스 제거. 바닥 폴리싱 또는 결정된 마감 시공
3. 난방설비 설치

 

이렇게 완공된 주택일 경우, 예상되는 하자가 무엇일까요? 관이 깨지지만 않는다면 공사기간도 줄이고, 방통공사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4.09 00:31
안녕하세요.
실제 저희 협회 회원사 였던 분이 시도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단점은 겨울철 최초 난방시 기초 콘크리트의 온도를 올리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이렇게 올라간 온도를 내리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요..

이를 감안하더라도
예를 들어.. 보일러의 작동은 실내의 온도센서로 하는데, 배관은 기초콘크리트 속에 있어서, 서로 간의 타임랙이 너무 길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즉, 경제적 운용은 어려워 보였기에.. 기술적으로는 가능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보일러 작동방식에 대한 알고리즘을 새로 짜야 할 것 같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G 믿음소망사랑 04.09 23:18
관리자님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기초, 슬라브에서 실내로 열이 이동하는 기나긴 시간을 고려한 냉난방 설비세팅을 갖추어야 하군요!
기초, 슬라브의 온도를 센싱하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