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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마감과 합지벽지
1 무박 (210.♡.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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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16:54
안녕하셨어요? 관리자님
패시브맛하우스에서 짝퉁패시브맛하우스로 한단계 더 낮춰 시공중인 건축주입니다.
이제 벽지공사를 준비할 단계인데, 벽지업자가 미장마감에 바로 벽지를 바르는 것보다
부직포를 미장마감위에 붙이고 그 위에 벽지를 바르면(벽지 가장자리에만 본드 접착, 안쪽부분은 안붙임) 면이 고르게 나오고 투습에도 더 유리하지 않겠냐는데 이 얘기가 맞는 것인지요?
맞다면 시공디테일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참고로, 거실부위를 제외한 전 부분 합지입니다. (아내가 거실은 양보 못하겠다고...)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주 이재준
부직포가 화이버글라스 성분이라면 투습성능은 더 나빠지고, 일반섬유계열이면 투습하고는 거의 상관없지만, 엄밀히는 역시 나빠집니다.
즉, 부직포의 종류를 알아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할 듯 합니다.
봉투붙임이라는 것으로써 중간이 떠 있기 때문에 그 위에 붙이는 정배지가 바탕의 요철과는 관계없이 평편하게 마무리됩니다.
또 한가지는 일반 종이가 있는데 붙이는 방법은 위에서 설명드린 초배지와 다르지 않습니다.
두 종류의 초배지가 다른 점은 PE계는 질기기 때문에 도배 후 바탕에서 들떠 있는 것을 표면에서 안으로 밀어도 찢기지 않는다는 것이며, 종이 초배지는 상대적으로 그런 성질이 낮을 수 있습니다.
둘 다 투습은 가능할 것입니다.
PE계는 불투수층이 아닌 다공질의 부직포이고 종이는 일반 종이이기 때문에 투습이 안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PE계 부직포가 싫으시면 roll형 일반 종이 초배지(한지 스타일도 있음)로 해달라고 하면 도배하는 분들이 알아서 해줄 것입니다.
초배없이 정배는 어렵습니다.
바탕의 요철이 들어 나기 때문에 초배를 봉투붙임 하는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