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내단열 베란다의 방수 방법 문의

1 느린지니 9 789 01.05 01:49

안녕하세요. 2년째 공부를 해가며 신축을 준비하다가 이제 건축허가를 받으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건축의 악(락) 시리즈를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본 협회 홈페이지 글을 보면서, 답변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정말 많이 감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평지붕에 외단열을 권고하시는 것을 보았지만, 아무래도 베란다 사용성이 떨어질 것 같고, 건축사무소도 시공사도 베란다 외단열을 극구 만류합니다. 그래서 일단 내단열을 하기로 하고 방수를 다음과 같은 방법을 하기를 추천받았습니다.

 

방수는 해당 골조공사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후 기계미장 1차 -> 복합방수 하부(쉬트방수 또는 도막방수) -> 무근콘크리트-> 복합방수 상부(도막방수) 

 

그런데 제 생각에는 상부의 도막방수층은 아무래도 노출이다보다 관리가 문제가 생길것 같고, 에어컨 실외기도 놓아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라도 2차로 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가장 바깥쪽을 노출 도막방수를 하는 것이 껄꺼름합니다. 그래서 마지막 상부의 도막방수를 포세린 타일로 바꾸고 싶은데요. 아래와 같이요.

 

골조공사 슬라브 콘크리트 타설후 기계미장 1차 -> 쉬트방수 또는 도막방수 (뭘로 할지 미결정) -> 무근콘크리트-> 구배를 잘 잡아서 포세린 타일 시공 

 

질문은...

1. 제 생각대로 하는게 건축사가 추천한 복합방수 (무근콘크리트 위 아래로 도막방수 2번)와 비교해서 어떨지요? 제가 생각한 방법은 방수층이 하나 밖에 없어서 안좋을까요?

2. 이렇게 하면, 쉬트방수나 도막방수 층에서 이중배수를 안해도 될까요? 사모래층이면 도막방수 층에서 이중배수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무근콘크리트 아래에서도 도막방수 층에서 이중배수를 해야 하는 건가요?


3. 타일을 설치하므로 실외기에 의한 흔들림으로 방수층손상 걱정을 안해도 되겠죠?

 

4. 무근콘크리트를 사모래 층으로 하는 것 (도막방수+사모래+타일)도 본 것 같은데 물이 잘 들어가는 사모래 층보다는 무근콘크리트가 방수면에서 좋을 것 같은데 제 생각이 맞는지요?


미리 감사 인사 드립니다.  

 

Comments

10 잡자재 01.07 11:28
1. 무근 콘크리트의 수분이 여름철 일사로 인해 팽창하여 방수층의 가장 취약한 부위로 밀고 나오게 되어 상부의 방수층은 내구성이 짧습니다.

2. 사모래층이 있다면 이중배수는 필수사항입니다.

3. 실외기의 흔들림은 타일 혹은 무근 마감과 무관합니다.

 4. 무근콘크리트는 하부 방수층을 보호하기 위한 역할로 방수와 무관합니다.

 설득의 여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무근타설없이 시트방수 상부에 페데스탈 타일 마감을 권장드립니다.
G shinho71 01.08 02:34
답신 주셔서 감사합니다~~~~~!!!
페데스탈 마감 잠시 찾아 보니 상당히 비쌀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방수시트+무근콘크리트+포세린타일"에 비해 "방수시트+페데스탈 마감"의 비용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요?
G shinho71 01.08 03:34
다른 곳에 답신하신 것을 보고나니 질문을 바꾸어야 할 듯합니다.

"내단열+콘크리트슬라브+방수시트+사모래+포세린타일"
"내단열+콘크리트슬라브+방수시트+페데스탈마감"
"역전지붕: 콘크리트슬라브+시트방수+2겹 단열재+지붕용투명투습지+조경용배수판+부직포+디딤석/쇄석"

이 세가지 방법의 비용이 3.2m x 14.8m = 47.36m2 베란다에 적용할때 비용차이가 얼마나 될까요?
역전지붕 비용이 많이 추가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업체로 시공사를 선정해 보려구요.
 
걱정되는 문제는 해당지역의 설계사무소 분도, 시공사도 역전지붕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협회에서 절대 비추하고 있는 내단열 게다가 방수 위에 누름콘크리트 그 위에 도막방수를 추천하고 있거든요. ㅠㅠ
10 잡자재 01.08 09:37
방수시트 작업까지는 모두 동일하기에 바닥 타일을 페데스탈로 바꾸는 정도여서 페데스탈 타일이 비용이 좀 더 많이 드는 정도입니다. 포세린 타일이 2.88m^2에 5~6만원 정도라고 보면 같은 면적에 페데스탈 타일은 13만원 정도로 2배 정도이며 시공비는 유사합니다. 50m^2정도이니 부속을 포함하면 400만원에서 500만원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역전지붕은 하부 단열재를 상부로 바꾸면서 스치로폼에서 xps로 바꿔짐으로 미터제곱당 2만원 초반정도의 가격차이로 약 500만원이 추가되며(200mm기준) 투습방수지는 생략할수있음으로 배수판과 부직포의 가격+쇄석의 가격이 올라감으로 배수판1만원 부직포 500원+쇄석의 경우 쇄석의 가격은 얼마하지 않습니다만 현장상황에 따라 양중에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기비용은 분명 더 들지만 열교로 인한 결로와 열손실 그리고 누수를 막을 수 있으며 몇년에 큰 비용을 들여 우레탄을 칠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협회 협력사와 협의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G shinho71 01.08 11:31
"내단열+콘크리트슬라브+방수시트+사모래+포세린타일"
"내단열+콘크리트슬라브+방수시트+페데스탈마감" -> 500만원 정도 비쌈
"역전지붕: 콘크리트슬라브+시트방수+2겹 단열재+지붕용투명투습지+조경용배수판+부직포+디딤석/쇄석" -> 200만원 정도 비쌈

이렇게 되는 걸까요? 그럼 역전지붕이 많이 비싸지는 안네요. 감사합니다~~ 시공사 선정때 협력사 찾아 봐야 겠습니다.
10 잡자재 01.08 14:51
넵 현장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단열재가 EPS에서 XPS로 바뀜으로 500만원 더해지는 것과 역전지붕 시공시 쇄석을 양중하는 비용만 더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집 지으시길 바랍니다.^^
M 관리자 01.08 16:22
용어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역전지붕: 콘크리트슬라브+시트방수+2겹 단열재+지붕용"투습방수"지+조경용배수판+부직포+디딤석/쇄석"
이며, 지붕용투습방수지는 생략가능합니다.

다만 노파심에 말씀을 드리면...
바닥의 구성만으로 건전성을 보장 받을 수는 없습니다.
벽과 방수가 어떻게 만나는지, 방수와 파라펫, 그리고 난간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건전하게 결정하셔야 해요.

그러므로 가능하시면 나중에라도, 해당 부위 단면도를 올려 주시면 검토해 드리겠습니다.
G shinho71 01.08 22:18
"바닥의 구성만으로 건전성을 보장 받을 수는 없습니다" 와 닿는 말씀입니다. 시공을 제대로 잘 해야 한다는 말씀이죠? 그러니... "이거 하세요"라고 아무에게나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고 "잘 할 수 있는 업체"를 만나는게 중요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단면도 준비되면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01.09 19:30
네 언제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