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에서 경량목구조 단독주택을 짓고 있습니다.
현재 골조공사가 진행중이고, 조만간 설비 공사가 시작될 듯 싶습니다.
땅콩집 카페와 M팀장 카페를 통해 폐열회수형 열교환장치를 알게됐습니다.
판형과 로터리형 어떤 방식을 택해야 할 지 정말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두 카페에 올라온 덧글(아마 관리자님이 올리신 덧글 포함?)들도 읽어보았는데
두 방식 모두 일장일단이 있어 고민중입니다.
가격적으로는 판형이 메리트가 있는 것 같고, 성능은 상대적으로 S사의 로터리형이 유리할 듯 싶은데
관리자님의 조언을 청해봅니다.
중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위가 덜한 지역이라, 판형 방식에 실별 환기 시스템(옴니벤트라는 회사가 있더군요)을 혼합해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판형 제품으로 고려중인 S사 제품은 대기업 제품이라 썩 당기지않고, 성능이 더 좋아보이는 중소기업 S사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더 비싼데다 열 교환 과정중에서 공기가 섞인다고하니 조금 찜찜합니다. ^^
그리고 저희 집은 1층 20평 2층 20평 다락 20평 박스형 주택으로, 1층이 10 피트 벽체라 층고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단열재는 수성우레탄 폼을 쓸 예정입니다. 외장도 스타코플렉스로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광주,전남쪽에 시공을 맡길만한 업체도 혹시 추천해 주실수 있을런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패시브건축협회의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작동이 되지 않을 때 역류를 방지하기 위한 댐퍼도 있어야 하구요..
즉, 판형열교환기+프리히터장치+전동댐퍼의 가격 대 로타리방식+전동댐퍼의 가격을 비교해야 하며, 다른 고려 사항은 판형의 경우 필터를 교체해야 합니다만, 로타리방식은 세척으로 가능합니다.
만약 판형으로 선택하신 다면, 필터의 규격이 다른 회사의 제품과 호환되는 지도 중요합니다. 아직 KS 규격이 없어 회사마다 필터의 규격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만, 나중에 필터를 구하지 못할 경우도 발생합니다.
열교환과정중에 공기가 섞이는 것은 판형이나, 로타리나 같습니다. 다만 로타리가 더 많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판형덕트식+실별환기의 혼합은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없을 듯 합니다. 한 쪽으로 모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실별환기식은 저희도 내년 1월에 착공하는 주택에 처음으로 시도해 보려합니다. 비록 패시브하우스에서 추구하는 건물전체 열량의 발란스 개념하고는 맞지 않는 방식입니다만, 해봐야 장단점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써는 실별환기시스템에 대해 조언을 드릴 만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시공이라 하시면, 열교환기시공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현재 골조가 진행중이시라 하시면 건축시공을 하고 계시는 회사는 이미 있으신 것으로 파악됩니다. 열교환기시공은 해당 회사에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각 디퓨저의 풍량과 덕트의 규격에 대한 설계도 그 회사에서 해야 하구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