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 시공 불량인지 판단 부탁드리겠습니다.

G 김태성 8 3,848 2015.02.2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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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시공 불량인지 좀 봐주십시오
신축 오피스텔 입니다.
집이 우풍도 심하고, 지열난방을 사용하고 있는데 난방비는 많이 나오고 따뜻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오피스텔의 다른 집들과 비교해 보았을때)
첫번째 사진과 같이 집안 구석에서 습기가 올라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손으로 만져보면 두번째 사진처럼 물이 묻어 나올 정도 입니다.
져 상태가 계속되면 언젠가는 곰팡이가 쓸게 분명 합니다.
(혼자 살아서 집에서 요리 안하고 씼는것도 회사에서 씼습니다. 환기는 물론 잘 시키고 제습기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창호가 설치된 벽은 콘크리트 벽체가 아니라 합판으로 되어 있어서 두들겨 보면 통통통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창호와 벽체의 접합 부분이 마지막 사진과 같이 약간의 틈이 있고 손으로 밀면 살짝 밀리기도 합니다.
위의 상황을 말하면 오피스텔 분양처에서 어떤 방안을 내 놓을까요?
혹은 저는 어떻게 대처 하면 좋을지 전문가님들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G 홍도영 2015.02.26 15:56
좀 더 명확한 접근을 위해서는 실내의 온습도가 무엇보다 필수입니다. 형용사적 표현으로는 어떠한 결론을 내려도 인정되지가 않습니다. 기타 해당부위 도면 외부사진, 골조 및 마감에 대한 정보가 없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추측일 뿐 입니다.
M 관리자 2015.02.26 18:25
네.. 저 역시 같은 의견입니다.
준공 초기 습기인지를 알아 보기 위해서.. 그리고, 소송에 가서의 중요한 증거가 되기 때문에 실내 온습도 체크는 꼭 하셔야 합니다.
G 박달재 2015.02.27 06:39
준공 초기 습기인지를 알아 보기 위해서..

어떤 현상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M 관리자 2015.02.27 08:53
질문하시는 분이.. 세탁/식사/샤워 등의 행위를 집에서 거의 하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습도가 올라가는 양상을 보면.. 골조 습기가 나오는 것인지를 추측할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우리나라는 공사가 급해 골조가 충분히 건조되지 못한 상태에서 마감을 하고 입주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1 왕초 2015.02.27 16:25
골조공사시 충분한 양생 기간은 계절별로 어느정도가 바람직 한지요...저는 보통 일평균기온(15℃) 7일 (10℃) 9일 (5℃) 12일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보는데 물론 겨울에는 30일정도 충분히 건조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어느정도가 충분한지요...
M 관리자 2015.02.27 16:55
음.. 글쎄요.. 내단열인가 외단열인가, 또 양단열인가.. 하고.. 단열재의 종류에 따라서도 다르긴 하지만.. 제시하신 기간은 최소의 기간 정도인 듯 합니다.
바람직한 기간은 두 배는 보셔야 할 듯 합니다.
1 홍도영 2015.02.27 19:34
글쎄요! 이건 상당히 난해한 질문인데요! 문제는 건조라고하는 그 경계를 무엇으로 보는가 입니다.
흔히 말하는 주변의 80% 상대습도를 기준으로 평형을 이루는 콘크리트의 함수량을 본다면 내부 혹은 외부에 추가적인 예를들어 외단열 미장이건 무엇이건 간에 내외부에 아무 것도 설치하지 않으면 한국의 기후조건에서는 빗물이나 그런 변수가 많은 것도 고려하면 80% 기준의 콘크리트의 수분이 주변조건과 평형을 이루는 "평형수분"  약 85 Kg/m3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이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분이 증발했다고 보는 수준인 100kg/m3까지 걸리는 시간도 최소 약 5-6개월이 걸립니다. 이 경우에도 증발해야 하는 수분이 많이(20-30kg/m3) 남아 있기에 주변조건에 따라 마감(외부 xps, 내부 pvc벽지 조합)에 따라 제습여부가 결정이 되지만 보통 100kg/m3만 되면 저는 그래도 조금은 안전하다고 봅니다. 그런 이유에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실크벽지 마감이 습부하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더 위험한 조합이 되는 것이지요. 북쪽에 건조되기 전에 함수량이 높은 벽체에 실크벽지를 바른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또 하나의 악재가 있지요! 바로 열교입니다.
1 정점 2015.03.03 06:59
오피스텔이면 외단열을 은박단열재로 했을 가능성이 농후하겠네요.
제가 다니면서 공사하는 곳들 유심히 보면 오피스텔, 원룸 등은 은박 단열재로 하는 경우가
정말 많더군요. 그거 달랑 한장 붙이고 대리석 붙여버리더군요.
위에 관리자님과 전문가님들 말씀처럼 실내 온습도 측정이 필수입니다.
오픈마켓에서 온습도계 구매하셔서 주말이나 종일 집에 있을 때 시간 혹은 30분 단위로
기록해 놓으세요. 좀 정확한 온습도게는 Caliber 라는 제품과 Orion 이라는 제품 추천합니다.
기타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