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목조주택 암면 외단열 질문입니다.

2 권희범 5 7,036 2011.12.21 01:05
수고 많으십니다.
목조주택 외단열 중 EPS에 대한 자료는 굉장히 많은데 암면을 이용한 외단열은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EPS 외단열의 레인 스크린 필요 유무에 대한 수많은 논의를 보며 헷갈려하고 있었는데 협회 질문 게시판에서 암면 외단열은 레인 스크린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질문 올립니다.
 
1. 외단열에 쓰이는 암면이 시중에 유통되는 보드 형태의 미네랄울이 맞나요?
    벽산단열재 싸이트에서 보면 펠트와, 보온판 중 하나일 것 같은데 둘의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2. 그게 맞다면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은 EPS와 같은 방식의 화스너를 이용하나요?
    (압축 강도에 대한 자료가 없어 EPS와 비교해서 얼마만큼 단단한 건지 감이 안오네요.)
 
3.  화스너를 이용해 고정한다면 반드시 스터드에 고정돼야 하나요?
     일부분이라도 OSB에 고정되면 안되나요?
 
4. 최종 외부 마감을 투습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한다면 시공 순서가  내부에서부터,
   석고보드  --  설비층,암면  --  방습투습지  --  R19 , 2*6  --  OSB  --  방수투습지  --  암면보드  --  마감
   이렇게 가면 될까요?
   아니면 암면보드와 방수투습지의 위치가 바뀌어야할까요?
   (최종 마감은 스토의 엘라스토 미장, 로투산 페인트 도장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5. 2*10 벽체에 R30을 넣고 외단열 없이 목재사이딩 마감으로 가는 것과 2*6 벽체에 R19를 넣고 50 내지 75미리
   암면 보드 외단열을 하는 것 중 어떤 게 더 단열이 좋을까요?
   2*10 의 경우 스터드로 인한 열교를 포함해서요.
 
이상입니다.
 
답변해주시는 게 당연하다는 듯 궁금할 때 마다 이렇게 질문 올리는 게 좀 뻔뻔하게 느껴지기도합니다.
답변 내용이 매번 얼마나 성실한지 알기 때문에 더 그렇구요.
그치만, 능력 안에서 나름 검색해보고 올리는 질문이니 이해해주시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1.12.21 11:45
1. 외단열에 쓰이는 암면이 시중에 유통되는 보드 형태의 미네랄울이 맞나요?
    벽산단열재 싸이트에서 보면 펠트와, 보온판 중 하나일 것 같은데 둘의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 네. 동일한 제품입니다. 락울=암면=미네랄울 입니다.
펠트는 보온판을 만들기 전의 보슬보슬한 형상을 의미합니다. 판형이냐 아니냐의 차이만 있습니다.


2. 그게 맞다면 벽체에 고정하는 방식은 EPS와 같은 방식의 화스너를 이용하나요?
    (압축 강도에 대한 자료가 없어 EPS와 비교해서 얼마만큼 단단한 건지 감이 안오네요.)
-> EPS와 동일합니다. 접착본드와 화스너로 고정을 합니다. 강도는 조금 무른감이 있습니다만, 물리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3.  화스너를 이용해 고정한다면 반드시 스터드에 고정돼야 하나요?
    일부분이라도 OSB에 고정되면 안되나요?
->OSB에 고정을 합니다. 스터드에 고정을 하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4. 최종 외부 마감을 투습기능이 있는 소재를 사용한다면 시공 순서가  내부에서부터,
  석고보드  --  설비층,암면  --  방습투습지  --  R19 , 2*6  --  OSB  --  방수투습지  --  암면보드  --  마감
  이렇게 가면 될까요?
  아니면 암면보드와 방수투습지의 위치가 바뀌어야할까요?
  (최종 마감은 스토의 엘라스토 미장, 로투산 페인트 도장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순서는 맞고 다만, 표현이 석고보드  --  설비층,암면  --  "가변형투습지 또는 방습지"  --  R19 , 2*6  --  OSB  --  방수투습지  --  암면보드  로 되어야 할 듯 합니다. 
 
5. 2*10 벽체에 R30을 넣고 외단열 없이 목재사이딩 마감으로 가는 것과 2*6 벽체에 R19를 넣고 50 내지 75미리
  암면 보드 외단열을 하는 것 중 어떤 게 더 단열이 좋을까요?
  2*10 의 경우 스터드로 인한 열교를 포함해서요.
-> 위의 그림에 표현해 놓았습니다. 2X10 이 조금 낳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정도의 차이는 기밀성능에 따른 오차범위안에 있습니다. 모두 동일한 기밀성능일 경우는 의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만들어 내는 듯 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2 권희범 2011.12.21 20:22
2*10 벽체가 미세하니마 단열이 더 좋다니 생각했던 것과 다르군요.
이렇게 그림까지 그려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M 관리자 2011.12.22 13:45
원오연님 말씀처럼 제가 계산한 것은 그림처럼 2x10 에 단열재가 가득 채워졌다는 점이 전제되었습니다.
2x10의 두께를 단열재가 다 채우지 못한다면 상기의 계산 결과는 큰 오차가 있을 것입니다.
기술자료실에 올라오겠습니다만, 국내에서 사용되는 R11,19,30 단열재는 밀도가 너무 낮아 두께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설치전 충분히 부풀려서 시공되어야 합니다.

원오연님 말씀 중에 "투습층(북미 레인스크린)" 의 위치가 단열층의 외부에 형성이 될 경우에는 상하부에 오픈을 두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2 권희범 2011.12.23 00:22
안그래도 밑에서 원오연님 글을 보고 연락할 방법이 없나 했었는데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반갑습니다. 유성 현장은 아직도 작업 중이신가요? 여기가 홍성이라서 유성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닌데, 방해가 안된다면 현장에 한번 방문해도 될까요? 여쭤보고 싶은 것도 많구요.
010-7184-8011 권희범입니다. 아무 때나 편하신 시간에 문자 한 통 부탁드립니다.
2 권희범 2011.12.23 00:23
R30 은 매뉴얼에 250미리 정도 된다기에 2*10에 꽉 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가보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