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리본앤댑 문의사항

G 낙엽 7 1,414 2023.04.27 01:16

안녕하세요.

 

리본앤댑 관련 문의드립니다.

 

구조체의 평활도가 완벽한 직선이 아니기 때문에 

단열재의 평활도를 맞추어 부착하다보면

어쩔수없이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에 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부분은 리본앤댑 방식으로 몰탈을 붙여도

구조체와 단열재 테두리의 몰탈사이에 어느정도 틈이 좀 벌어지게 되는데요...

 

1. 이러한부분들은 어떤식으로 관리하시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2. 그리고 이러한  틈이 생겨도 화재발생시 위험한 요소가 될수있는지 문의드립니다.

 

3. 추가로 이러한 틈에 우레탄 폼을 쏘아도 접착몰탈의 부착강도에는 영향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기술자료에 의하면 폼 접착제와 접착몰탈을 혼용할경우 부착강도가 떨어질수있다고 하셨는데, 접착몰탈의 양이 충분하고 폼을 추가적으로만 사용하는 경우에도 그런가요?)

Comments

2 GhoGho 2023.04.27 08:40
답변도 아니고 몰탈 시공방식은 아니지만.. 접착폼으로 부착하는 방식인데 참조할만한 자료일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유튜브에 힐더홈tv이라는 곳의 영상을 보시면 접착폼을 아주 조밀하게 분사한 다음 벽에 압착해서 붙이는 영상이 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MsfzlH3PHfo)
선배님들은 영상의 부착 방식이 권장할만한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23.04.27 11:54
안녕하세요.
모든 답변을 떠나서, 골조이 평활도가 우선입니다. 그 것이 안되면 사실 모든 논의가 다 무의미하기 때문입니다.
1953년 외단열미장마감이 발명된 이래로... 외단열미장마감은 10mm/3m 의 구조체 오차를 전제로 시행을 해야 한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거의 모든 100% 현장에서 외단열미장마감을 채택하면 안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저희가 항상 받는 질문인... "협회는 그 오차범위를 지키느냐?"라는 질문에.. "못하고 있습니다." 라는 답변만 드릴 수 있습니다.
다만 노력을 하고 있다라는 것인데... 거대한 벽이 있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몰탈과 폼은 서로 직접 접촉되게 시공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틈이 뜬 상태라면 몰탈로 틈을 채우는 것이 더 편하고, 넓은 틈을 폼으로 채우기는 역부족입니다.
그래서 외단열미장마감을 하시는 시공자 분들은.. 구조체의 평활도가 항상 그 모양 그 꼴이기에..  몰탈+단열재쪽가리+몰탈+단열재쪼가리 같이.. 버거킹 햄버거를 만들어서 틈새에 대응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고요.
당연히 화재에 대한 대응도 불가능합니다.

이 상황에서 다행(?)인 것은.. 화재 대응 성능 강화로 인해, 외단열미장마감이 중층 이상에서는 거의 시장이 죽었다는 점입니다. 소규모현장에서는 연돌현상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기에, 뒤가 비어도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긴 어렵거든요.

협회에서 회원사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만, 현장의 말단 노동자도 그렇고, 건전한 마감이 불가능한 공사비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꼬여 있다고 느껴지는 분야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골조품질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건식공법으로 하려는 경향이 짙어 지는 것 같습니다.

-------------
GhoGho 님..
영상의 접착 방식은 잘 하고 있는 결과입니다.  그게 가능한 벽체가 별로 없다는 점이 문제지만요..
2 GhoGho 2023.04.27 14:37
답변 감사합니다~!
G 낙엽 2023.04.27 18:35
관리자님 답변 감사합니다.

건전한 건축문화를 위해 애써주시는것 그리고 많은 노력과 희생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다행인것은 골조 평활도가 꽤 괜찮아서 일부분을 빼고는 단열재도 잘 접착되어지고 있습니다.

그 일부분이 고민거리인데요...
궁금한것이 몇가지 더 있어 질문드립니다.

1. 접착몰탈과 폼은 무조건 만나지 않도록해야하나요?

접착몰탈을 충분히 바른 상태에서 테두리에만 살짝 틈이 생긴경우 연돌 현상을 막기 위해 그런 작은틈에도 폼을 쏘면 안되나요? (소규모 현장이긴합니다만...)

2. 작업자들이 몰탈본드와 시멘트의 배합비를 정확하게 지키지 않는듯하고 접착몰탈의 질감이 들쑥날쑥 한것 같습니다. 시멘트 양을 조절해서 배합하는듯한데 부착강도에 문제가 생길까요?
메쉬미장을 하기전에 화스너를 추가 시공할 예정이긴 합니다.

3. 이건 그냥 단순한 호기심에 질문드리는것인데요.
eps를 이용한 외단열 미장마감시 우레탄폼으로 단열재를 접착할 경우 사용할수 있는 폼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석재마감이나 조적마감일 경우는 단열재를 어떻게 부착하나요?
기술자료에는 eps와 접착몰탈을 이용한 외단열 미장마감 방법만 나와있는것같아 질문드립니다
M 관리자 2023.04.27 19:37
1. 그 부분도 몰탈본드로 채워 넣는 것이 좋긴 합니다. 젖어있는 몰탈과 폼의 접착은 사실 의미가 없거든요.
2. 웬만하면 괜찮긴 합니다. 요즘 본드가 워낙 좋아서요.
3. "접착용 폼"이라고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제품이 가능합니다. 다만 거기에 한 발 더 나가서 난연성능이 있는 B2 표시가 된 제품이 더 낫긴 합니다.
석재나 조적은 단열재에 부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철물로 고정을 하는 방식입니다.
G 낙엽 2023.04.28 12:59
답변감사합니다.
석재, 조적 같은 마감도 리본앤댑 방식으로 단열재를 부착하여야하나요?
M 관리자 2023.04.30 15:20
원칙은 그러합니다. 다만 구조체의 평활도가 좋다면, 화스너만으로도 가능하고 이 경우, 직접 풍압을 받지 않기에.. 공기총방식의 화스너를 이용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