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의 단열 : 평지붕
평지붕은 내부에서 단열을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외부에 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간편하다. 기존 지붕에 방수 문제가 없다면, 평지붕 위에 어떠한 처리도 필요로 하지 않고 아래의 순서대로 하면 단열을 처리할 수 있다.
[압출법단열재 100mm 이상 - 지붕용투습방수지 - 구멍있는 배수판 - 부직포 - 쇄석 50mm 이상] 의 순서로 하면 된다.
즉, 평지붕위에 그냥 단열재를 올리고, 이 단열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상부에 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풍압에 견디고, 보행이 가능하도록 쇄석을 깔면 된다. 이른바 “역전지붕”이라는 방법이며, 단열재 사이 또는 하부로 빗물이 들어가도 단열성능과는 거의 무관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단열재가 기존 배구구를 막지 않도록만 조심하면 된다.
위의 방법을 참고하여 기존 건물의 한계 때문에 결로방지를 위해 외벽의 내단열과 지붕 가장자리의 외단열을 해보려고 합니다. 시공후에도 환기와 제습기로 습도는 60% 이하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조건 입니다.
조건은 평지붕에 누수가 없고 단열재를 시공한 부분은 보행을 하지않습니다.
따라서 50t 900*1800 XPS 2장을 옥상의 가장자리에 깔고 투습방수지+누름판 으로 만 시공을 하려고 하는데 효과가 있을지? 문의를 드립니다. 누름판은 창고의 바닥재를 얹고 사각구멍에는 콘크리트로 채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옥상 전체에 단열재를 깔고 투습방수지, 배수판, 방근용부직포 그 위에 쇄석을 까는 방안을 권장드립니다.
또한 지붕의 면적도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장자리만 단열을 하는 의도는.. 비용 때문인지, 아니면 중간은 내단열이 이미 있기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단열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테두리에서 열교가 생기는 것은 맞으므로 폭 약 1미터 정도로 단열재를 둘러 주면, 어느 정도 이상의 효과는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열교라는 것이 바닥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파라펫(옥상의 콘크리트난간)이 있다면 그 파라렛을 통해서도 생기므로, 이 역시 적절한 조치를 같이 해주어야 합니다.
현장의 상황을 알 수 없으므로, 이 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