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벽 이보드 33t 시공예정입니다 일전에 글을 올렸는데 궁금한 점이있습니다
현재는 석고보드를 철거 후 떡본드를 제거중입니다. 앞으로의 작업방향을 정하기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1 시공사를 어렵게 찾아 여쭈어 봤더니 석고보드를 시공 후에 천장을 시공 했다고 합니다 석고보드는 떡본드로 단단하게 붙어있습니다. 이런경우 연질폼이 아니 경질폼을 써도 될까요? 폼을 쏘기전에 물을 뿌리라고 하던데 석고보드가 있음에도 상관없을까요? 제일 채울수 없을듯한데 틈새를 매꾸는 정도로 괜찮을까요?
2 이번 공사를 진행하게 된 주원인인 샤시입니다 석고보드를 제거하니 다른쪽은 다 괜찮은데 오른쪽은 몰탈로 채우셨더라구요 지저분한 부분을 제거하고 나니 1mm 정도 틈이 있습니다. 본 사이트에서 내측으로 들어온 샤시에도 기밀테이프 시공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고 기밀테이프시공으 하려는데요 기밀테이프를 바르고 이보드를 시공해야하는지 이보드를 붙이고 기밀테이프를 시공해야 하는지 헷갈리네요
3 다음 계획으로는 벽과 천장사이의 틈을 매우고 우레탄폼과 아크릴릭퍼티로 다듬은 후 이보드시공 예정에있습니다.
원칙은.. 동일한 글의 댓글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입니다만, 질문의 결이 달라서.. 이 글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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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질폼은 안됩니다. 석고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접착의 목적이 아니므로 물을 뿌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 이보드로의 마감 자체를 권해드리지 않습니다만, 주제와는 먼 내용이므로...
이 경우 방습기밀테잎은 두번에 걸쳐서 해야 합니다.
즉 창틀과 벽면 사이에도 해야 하지만, 이보드 시공 후에도 다시 해야 합니다.
1차 방습테잎 후에 2차 이보드 위에도 해줘야 하는군요 하고나서 퍼티로 마감해도될까요? 페인트 도장하려고 합니다 ㅎㅎ
이보드로만 부착하면 화재시 불길에 단열재가 바로 노출됩니다.
그런데 이런 화재와는 별도로 페인트로 마감을 하신다면 더더욱 피스로 석고보드를 부착하고 종이테이프등으로 퍼티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장후에 이음새 부분이 쫙쫙 갈라집니다.
석고보드를 나무프레임에 본드와 422타카로 고정해도 높은 확율로 크랙이 발생하는데 이보드로 부착하고 퍼티작업을 하면 그 확율은 100%에 가까워 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유는, 피스로 잡아야줘야 온도나 습도등으로 인한 수축/팽창/뒤틀림의 정도를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고, 종이테이프등으로 퍼티작업을 해야 비슷한 이유로 잡아주고 억제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은 도장이 도배보다 비싼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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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석고보드의 조합은 저의 추천이라기 보다는.. 국가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이로 인해.. 저희는 이보드 위에 마감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마감과 관련해서는 위의 인트루김실장님의 댓글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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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질폼은 안됩니다. 석고가 터질 수도 있습니다. 접착의 목적이 아니므로 물을 뿌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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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데 이 답변에서 저는 반대로 알고 있는데요. 폼본드는 물 안 뿌려도 되고 단열폼은 물뿌리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습기가 단열성능을 좌지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물을 못 뿌리시면 가습기라도 틀면 좋을텐데요
글 읽다가 의문이들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연질폼은 수분에 의한 반응을 하므로 뿌리는 것이 좋고, 경질폼은 가교역할이 이소시아네이트이기에 물을 뿌리면 안되고요.
pvc 샷시에도 연질폼으로 하는이유가 온도차에 의해 계절마다 수축팽창 하기 때문으로 알고있는데요 그 교량 공사에서 신축이음을 만드는것 처럼 말이죠 단지 틈을 매우는 것이라면 물을 뿌리고 안뿌리는 문제는 아닌것같습니다.
유투브와 검색을 알아보니 물을 뿌리면 폼이 잘팽창한다고 하는거 같은데 틈을 매꾸는데는 안뿌려도 괜찮다는것 같아요. 대신 조밀하게 쏴야겠지만요
이보드를 폼본드와 g2 본드를 이용하여 붙일 때 우레탄폼의 발포능력을 높혀서 벽에 착달라붙게 만들어 기밀성을 더 높이기 위해서 물을 뿌리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이 단계에서는 분무기로 물을 뿌릴꺼구요 바닥에 석고보드 자리에도 수평을 맞추기 위해 물 뿌리고 우레탄폼을 쏠 예정입니다. 단지 지금 틈을 매꾸는 용도로는 관리자님이 추천하신 방법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또 질문이있는데요 저기 몰탈로 채워넣은 부분이 톡톡 건드려보면 움직이는데 제거한후에 연질폼으로 마찬가지로 쏴주고 기밀테이프 시공해도 되나요?
두분은 캔타입을 말씀하시는것 같고, 관리자님은 현장에 배합해서 스프레이로 뿌리는 것을 말씀하시는것 같습니다.
캔타입은 연질(저팽창,탄성)폼이 일반 폼이든 둘다 습기경화성이라서 적정한 습기가 있어야 잘 굳습니다.
비가 오고 있을때는 굳이 물을 안뿌려도 잘 굳고, 반대로 엄청 건조하면 굳는게 늦어집니다.
그리고 폼의 품질은 습기보다는 얼마나 가스가 안차게끔 균일하면서도 적절한 압력으로 분사하느냐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예전에 작업자들이 뿌리는 폼이 하도 개판이라서 테스트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 보면 멀쩡한데 내부는 비어있는 공갈빵같은 경우가 너무 많아서 왜 이렇게 되는지를 며칠동안 직접 실험해본적이 있습니다.
폼건의 방아쇠(?)를 너무 빠르고 쎄게 누르지 않고, 적당하면서도 균일하게 그리고 천천히 좌우로 움직여 가면서 폼을 충전했더니, 놀랍게도 우레탄보드와 비슷한 느낌의 섬유질(?)이 느껴지는 그런 건전한 형태로 잘 굳었습니다.
심지어 물도 안뿌렸는데 말이죠.
그때 현장이 부슬비가 내리는 봄이었습니다.
참고로 5도 내외의 온도에서 폼을 쏘면 가스 압력이 떨어져서 가스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폼이 제대로 부풀지 않습니다.
그리고 5도정도면 대부분 건조한 상황이라서 폼이 제대로 굳지도 않아서 부풀지도 않고 굳지도 않는 전문용어로 개판직전의 상황이 됩니다.
아 너무 잡설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제품의 성질과 제작사의 시방서 그리고 제 경험에 따르면, 캔타입의 우레탄폼은 습기가 충분하면 빨리 굳고, 분사를 잘 천천히 균일하게 잘 해야 폼의 상태가 건전해 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캔타입의 연질폼은 저팽창이라는 특성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사를 잘하게 하는 노력을 조금 줄여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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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탈로 채워 넣은 부분을 제거 후 연질폼으로 시공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