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시브협회의 자료 덕에 많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 한가지 드리려 합니다
1.2번과 같이 화장실 공간이 매우 협소한 상황입니다. 내단열 건물이구요. 이 상황에서 세면대를 바닥 배관이 아닌 벽 배관을 하고 화장실 내부에 단열재를 붙여야할 상황인데 단열재를 붙이고 벽 배관을 위해 조적을 쌓아 젠다이를 만들면 화장실 문이 안 열릴 상황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세면대가 있는 부분만큼만 단열재를 채우지 않고 조적으로 마감해서 설치하잔 의견까지 나왔는데 이렇게 되면 하자가 많이 발생할까요? 얼핏 생각하기엔 외기와 직접 닿는 공간이 아니고(2번 사진의 c타입 오피스텔은 복도와 마주 닿아 건물 외기와 직접 접하진 않고 1번의 화장실 뒷편은 실외기실로 사실상 외기와 직접 면합니다) 습한 화장실이므로 열교가 조금 일어나도 막 문제가 생길 것 같진 않다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그냥 포기하고 단열재를 정상 시공하고 바닥배관으로 가야하는지(요즘은 욕실을 바닥 배관 안하고 무조건 벽배관으로 하는 추세라서 고민입니다 ㅜ ㅜ)
벽체를 칠 때 배관을 벽배관 매립해버리고 단열재를 치고 그 위에 방수석고 마감 후 타일을 붙이고 세면대를 설치하면 세면대에 힘이 가해질 경우 타일이 깨지거나 할 수도 있어서 설비업체에선 비추라고 하네요...
머리가 아픕니다 다른 시공방법이 없는지... ㅜ 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내단열로 리모델링을 하다보면 손댈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단열재의 두께가 얇아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단열재의 두께가 얇아지면 그만큼 열손실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주의하셔야 할 부분은 배관을 단열재 밖으로 할 경우 동파 될 수 있으니 그부분만 주의하셔서 시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면대가 눌리면서 타일이 깨지는 경우인데 고무패드와 실리콘으로 처리하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