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지나고 봄이 오면서
중단됐던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량목조주택이고,
글라스울 단열 및 집보드 작업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락울50t 외단열 작업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진 문제로 하지 않으시는 조적으로 외장을 하게 되는데요.
락울을 고정하는 방식이 화스너인 것 같습니다.
세로상을 하나 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혹시 나중에 외장 벽돌 안으로 수분이 들어가거나 발생하게 되면, 5-10년 뒤에도 락울이 잘 붙어있으려면
시공 시 화스너 갯수 및 시공 간격 등 어떤 걸 주의해야할까요? 아무래도 ㅣ
집보드 위에 암면의 고정은 접작몰탈이 대부분의 하중을 감당합니다.
화스너는 그저 접착몰탈이 강도를 가질 때까지의 임시고정의 역할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정도 입니다.
그러므로 접착몰탈이 테두리와 중앙에 다 발라지는 것이 더 중요하며, 화스너는 장당 두개 정도 받으시면 되세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보다는 더 긴 시간을 버티도록 만들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락울 위에 각상을 덮는다면, 그 각상을 고정해야 하는데.. 만약 이 각상이 벽돌벽의 횡력 지지를 위한 철물을 박기 위한 것이라면.. 안되고요. (구조기준에서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만에 하나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이 각상이 스터드를 자리를 찾아서 박혀야 합니다. 즉 합판에 고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시공을 하는 당사자가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발수제에 대한 저희의 의견은.. "필요악이며, 가급적 안하는 것이 좋다"입니다. 다만, 백화가 생겨도 그리 티가 나지 않을 만한 색의 벽돌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적시공은 4도 이하에서는 하면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만..저희 시공팀 입장은 “작업 시에 영상이면 괜찮고, 작업이 3-4시에 끝나기에 밤 늦게나 새벽에 영하로 떨어져도 4-5시간이면 어느 정도 양생이 된다고 생각해서 괜찮다.”입니다.
조적 시공 후 최소 24시간 이내에는 영하로 떨어지면 안되거든요.
그러므로 조금만 늦추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적관련 질문 하나만 더 드릴게요.
(1)창호 상단에 앵커를 시공할 경우, 가로 길이가 창호 가로보다 좀 더 길어야 좋다고 들었습니다. 시공사에서는 이 경우 외단열이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창호 가로보다 길게 앵커를 시공하면서 외단열도 가능한 방법은 뭘까요?
(2) 위의 경우, 창호 가로가 1500 이상이면 앵커가 창호 가로 길이보다 좀 더 길어야 좋을까요? 1층에 창호가 세로는 길지 않지만, 가로는 1500에 가까운 게 몇 개 있거든요. 2층까지 올라갈 벽돌을 생각하니 고민입니다. 시공사 및 조적팀은 이런 부분을 잘 모르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