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2005년 준공하여 입주한 아파트의 최상층입니다.
당시 단열기준이 낮았을것으로 사료되나, 5월만되면 거실 온도가 30도에 육박하는 온실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남향이라 일조량 덕분일수도 있지만 상식을 벗어난 실내온도에 단열강화를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천정틀을 뜯어내고 단열을 하자니 철거+단열+천정틀+석고, 마감까지... 비용이 너무 클거같아 고민입니다.
현재의 천정상태를 유지한채 등기구 등만 탈거한 후 연질우레탄폼을 천정틀 내부에 충전하여 단열을 할까 생각합니다. 천정내부 높이가 최소 80이상은 될 것으로 판단되기에 그 두께의 우레탄폼 충전이면 괜찮을거 같거든요.(물론 전기배선은 천정 박스에서 등기구까지 CD관으로 보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후 폼충전입니다)
정리.
조건 : 2005년 입주 최상층 아파트. 천정 단열 부실로 인한 추가단열 필요.
공사범위를 최소로 하고 단열 효과를 보고자 함.
구상 : 등기구 등 탈거 후 연질우레탄폼 충전으로 단열층 형성(결국 천정틀과 일체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우레탄폼이 그 속을 넓게 퍼져서 채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요..
그 내부를 제대로 채우려면 최소한 1미터 이내의 간격으로 구멍을 내서, 그 구멍을 통해 채워야 합니다. 경질폼이라면 1미터도 넓고 최대 50cm 마다 구멍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매우 능숙한 작업자가 아니라면 폼이 팽창하면서 석고보드를 밀어낼 확률도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