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한번 문의를 드린적이 있는데 LX에서 나오는 창문형 환기장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문의를 드리려 합니다.
왜냐하면 저번에 문의드릴때는 성능이 약하지만 없는것보다는 백배낫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어제 라이브에서는 있으나 없으나 똑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제가 좀 헷갈리네요.(문과출신)
창문을 통한 직접환기식으로 양방향에 각각 달고 신호를 통해 한쪽에서는 급기 한쪽에서는 배기
이렇게 해야 효과가 있다. 고 하셨는데 지금은 일단 그런 제품이 없거니와 아파트에서는 쉽지가 않아서요
구축의 경우 스프링클러가 없는 세대는 천장깊이도 안나와서 전열교환기를 작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최선책인것 같은데 다시 한번 검토 좀 부탁드릴게요~
일반 제품과 슬림제품이 있는데 각각의 제품의 스펙사항을 링크로 첨부드립니다.
환기장치는 없는 것 보다는 항상 낫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이 어려운 것이 "낫다"의 정도에 대한 가늠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없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제시하신 제품 들의 경우..
조용함을 원하면 시간당 약 30~40 m3
가장 강하게 틀면 약 50~100 m3 의 공기가 교체 되는데요..
사람 일인당 필요한 환기량이 시간당 25~30 m3 입니다.
그러므로 두 명이 거주한다고 할 때.. 조용함과 필요환기량을 동시에 만족하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창문에서의 환기로 집안 전체 공기질을 보장할 수도 없고...
또한 국내 덕트형환기장치와 마찬가지로 영하 10도에서는 멈추고요....
그래서 전공을 한 사람의 관점에서는 "쓰잘데기 없는 제품"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딘가?"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덕트형을 아예 설치할 수 조차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벽부형환기장치나 창문형 환기장치나 모두 이런 틈새시장을 보고 만들어 진 제품이고, 제품의 존재이유는 있습니다.
이 것으로 무언가 뾰족한 결론에 도달할 수는 없으시겠으나, 그저 "없는 것 보다는 낫다"라는 말로 갈음할 수 밖에 없음을 널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한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저 제품의 두께로 인한 특징때문에 확장한 공간에 이중창이나 발코니로 나가는 공틀일체형 샷시에만 설치할수있고 발코니 단창에는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나와있는데
제 생각에는,
밖에 발코니가 있는 공간에 설치를 하게되면 발코니 공간의 공기와 방안의 공기를 교환하는거 밖에 안되기때문에 더더욱 쓸모없어지는게 맞을까요?
물론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발코니 창의 문을 열어두고 사용하면 되겠지만요..
다용도실에 간이형으로 덕트형을 설치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예는 DIY를 한 것이지만, 전문업체에 맡기면 이 보다는 나은 마감으로 할 수는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984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003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78
혹시 실례되는 질문인지 모르겠으나.. 댓글 달아주시는분이 유튜브에서 뵙는 회장님이신가요?
관리자님댁에 직접하신거 같은데 손재주가 상당하시네요^^
아무쪼록 큰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리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