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동주택 바닥완충재 관련하여
완충재 재질이 크게 EPS와 EVA재질로 나눠지더군요.
EPS자체가 단열재 용도이지 완충재로써는 부적합하나 오래전부터 바닥 완충재라는 이름으로 쭉 사용되어왔다고 알고있습니다.
질문드리고 싶은건, 아파트 건축시 부위별 열관류율에 충족해야하므로 EPS가 시공사 입장에서 유리한건 맞으나
차음성능에서는 EVA재질이 월등하다고 봤습니다.
(물론 공동주택성능등급 인증서 상 소음관련등급인 중량충격음 차단성능과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의 성능등급은 EPS나 EVA재질을 사용한 바닥구조가 동일한 등급을 가졌더라도 실제 체감하는 것은 EVA가 차음성능에 효과적이라더군요.
감사원의 바닥구조 실태 보고서를 보더라도 이전 사전인정제도에서 인정받은 EPS재질의 바닥구조는 허울뿐이 성능등급이라는게 밝혀졌더라고요.)
혹시 EPS와 EVA의 차음성능 관련하여 EVA재질 사용시 차음성능에 효과적이라는 명확한 자료나 설명을 듣고싶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질은 밀도에 따른 공진주파수 대역이 다 달라서.. 층간 소음에 대해 전 대역에 걸쳐서 효과적인 물질은 없습니다. 오히려 EPS와 EVA를 섞어서 사용하는 것을 연구하려는 시도는 있었습니다.
EVA가 저음(중량충격음)에 대한 특성이 상대적으로 더 나을 수 있기에 체감은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음도 주파수 대역이 넓어서.. 어떤 형태, 어느 정도의 충격이냐에 따라서 느끼는 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즉 EPS. EVA의 주파수별 특성에 대한 것은 찾으실 수 있어도, "차음성능"이라는 극히 큰 틀에서의 차이에 관한 자료는 찾을 수 없으실거여요. 이 주파수별 특성도 두께에 따라 다 달라지므로.. 사실상 쉽지는 않고요.
비록 3자 검증이 되지 않은 학술발표대회논문이기는 하나, 하나를 올려 드립니다.
https://koreascience.kr/article/CFKO201218139809615.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