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스틸하우스 및 패시브하우스 관련 글과 영상들을 항상 잘 읽고 구독하고 있는 설계자입니다.
단독주택 시공중 기초 측면과 관련하여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건물의 둘레에 쇄석을 깊이 400에 폭 400으로 설계했습니다.
또한 쇄석하단에 유공관이 있고 지붕의 빗물을 모으는 드레인과 하부에 집수정들을 계획하고 그 집수정들을 유공관으로 연결하여 도로측 배수로로 연결하는 계획입니다.
우수처리도 해결하고 기초 측면도 보호하는 두가지 기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런데 유공관의 물이 오히려 배수로로 빠지지 않고 집수정쪽으로 모이게 될까 우려가 된다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초측면의 쇄석과 유공관 배수판 등 우배수 처리에 관한 글을 읽어도 정리가 잘 안되어서 여쭤봅니다. 3가지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것을 해야할까요.
1. 각각 계획한다.
우수처리 : 집수정+우수관> 배수로로 연결,
기초측면보호 : 쇄석+유공관>배수로로 연결
2. 기초측면보호를 위해 유공관 없이 쇄석만 설치한다.
우수처리 : 집수정+우수관> 배수로로 연결
기초측면보호 : 유공관 없이 쇄석만 설치 (이때에 쇄석에 고인 물은 어떻게 처리가 되는건지 염려됩니다)
3. 원래의 계획
우수처리 기초측면 한번에 해결 : 집수정+유공관 그리고 쇄석
1번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되지만 도면을 3번으로 그려서 납품해 공정이 추가되는 부담이 있습니다. 2번은 대안으로 생각되지만 쇄석구간이 오히려 물이 고이는 장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구요
크게 3가지의 배수로가 있습니다. 땅속에 묻히는 <1>지중 배수로,지표면에 있는 <2>지표면 배수로, 지중 배수로와 지표면 배수로를 연결하는<3> 연결 배수로입니다
더 쉽게 설명하면, 지붕의 우수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큰 물량은 지중 배수관으로 빠져나가고
우리 집 잔디밭이나 쇄석이 있는 기초 주변에서 나오는 물은 지표면 배수관으로 빠져나가는데
지표면 배수관은 최종적으로 지중 배수관에 연결되어 나주시 우수관로로 빠져나갑니다,
아래 배수도면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 겁니다. 시공의 디테일은 제가 쓴 블로그 https://blog.naver.com/lasik119/222518420689 를 보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제가 고민했던 내용이 질문으로 나오니까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저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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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석이 물을 모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물은 일시적인 거라서 비가 그치면 지중으로 배출이 되면서 기초 측면의 보호 역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외부에 사용되는, 시관로로 이어지는 우수관을 pvc배관이 아닌 pe이중벽관을 사용(행정적으로, 기능적으로)해도 되는 건가요?